핫플레이스 · 잇플레이스 [여기 어때?] 한강신도시보다 서울이 더 가까운 김포 고촌지구
2017-1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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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지구는 어디?
광화문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가다 자유로를 타거나 올림픽대로를 쭉 타고 가다 어느덧 김포시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곳이 김포 고촌지구입니다. 행정구역은 김포지만 사실상 서울 강서구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데요. 김포에서 보면 고촌지구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관문인 셈입니다.

김포 고촌서 엎어지면 코 닿는 서울
김포 고촌지구의 최고 강점은 ‘엎어지면 코 닿는’ 서울까지의 거리입니다. 이 곳은 최근 인기 신도시로 급부상한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로의 진입이 더 빠른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니까요. 실제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만에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소요되죠.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9~28분 걸리는 것과 비교됩니다.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면 마곡지구와 여의도로 각각 10분대, 20분대에 도달 가능합니다. 그리고 광화문까지는 30분대에 갈수 있고 강남의 신논현역까지는 급행 기준으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지하철 외에 도로교통도 편리합니다. 고촌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면 닿는 김포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의정부, 부천, 판교 방향으로 빠르게 갈 수 있고, 역시 차량 5분 이내 거리인 신곡IC와 고촌IC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쉽습니다. 김포공항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간편하게 탈 수 있고요. 외곽순환도로에서 연결되는 김포대교를 넘으면 자유로를 통해 일산방향으로의 쉽게 갈 수 있고 반대편 방향으로 가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진입도 쉽습니다.

입주 앞둔 마곡지구 배후지역으로 각광
또한 이 지역은 무엇보다 오는 10월 최대 규모 연구개발 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 되는 마곡지구의 배후 주거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661천㎡)보다 6배 이상 큰 서울 마곡지구(366만㎡)에는 2019년까지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예상되는 상주인원은 16만5,000여 명으로 판교테크노밸리(9만명)의 1.5배 이상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김포 ‘고촌지구’
하지만 고촌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췄음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도 생소한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이는 그 동안 고촌지구에 분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힐스테이트 수기마을'(2,705가구)이 들어선 이후 2014년 11월 '고촌 우방아이유쉘'(347가구), 올해 8월 '고촌 행정타운 한양수자인'(420가구)만이 입주했습니다. 분양 호황기에 분양이 주춤하자 서울 바로 앞에 위치함에도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됐던 거죠.

김포 내 부동산 가격 상승률 1위 ‘고촌지구’ 
하지만 사실, 고촌지구는 김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통상 새 아파트가 가격을 견인하는데 이 지역은 새 아파트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지적 장점 때문에 김포에서 가장 비싼 시세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한곳입니다. 실제 집값 상승률이 이를 방증하는데요. 현재 고촌지구의 시세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으로 김포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931만원입니다. 김포시 평균보다 높은 곳은 운양동(1,092만원)에 이어 고촌읍(1,049만원), 구래동(1,026만원), 장기동(990만원), 걸포동∙마산동(977만원) 순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주목할 점은 김포시 평균보다 높은 6개 지역 중 고촌지구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 1년전과 비교해 고촌읍 시세는 6.6% 올랐습니다. 구래동은 5.79%, 장기동 6%, 걸포동 4.39%, 마산동 4.73% 상승했고 가장 부촌인 운양동은 오히려 3.63% 하락했습니다.

웃돈 쑥쑥…김포시 내 신흥부촌으로 기대되는 고촌
고촌읍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앞으로 고촌에 통상 지역 내 가격을 견인하는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운양동을 제치고 김포시 시세를 리딩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고촌의 가장 새 아파트인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420가구의 소규모 아파트, 그것도 공공분양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분양가 대비 8,000여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이 단지 전용 84㎡ 기준층(4층~최상층) 기준 분양가는 3억6,900만~3억8,400만원 선이었는데 지난 8월 8층 입주권이 4억4,75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그 이전인 2014년 입주한 김포 고촌 아이유쉘(347가구) 전용 84㎡ 역시 현재 시세가 4억2,000만원 정도로 분양가(3억4,300만원)보다 7,700만원 정도 올랐고요.

집값 달아오르는 서울…고촌지구에 영향
고촌지구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서울 전세난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향한 탈서울 수요에 기인하는데요. 앞으로 치솟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피해 서울을 떠나는 '탈서울' 현상이 계속되면 고촌지구의 가격 상승도 더욱더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8.2부동산대책과 10.24가계부채대책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됐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10월 서울의 집값은 한 달 전보다 0.23% 올랐습니다. 이는 9월의 상승률 0.07%보다 3배 이상 오름폭이 커진 것입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더라도 11월 첫째 주 서울 매매가는 0.20% 상승했습니다. 전주 상승률보다 0.0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김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어디?
실제로 올해 김포시에서 전용 84㎡를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고촌읍에 속한 아파트입니다. 고촌읍 신곡리의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14층이 지난 9월 4억5,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번째로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동일하게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10층으로 4억5,000만원에 같은 달 팔려나갔고요. 이처럼 주거 선호도가 높으면서 새 아파트에 요구가 많은 고촌지구에 올해 말과 내년까지 분양도 예정돼 있습니다.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김포신곡6지구에 전체 5,113가구 중 4,682가구 규모의 ‘고촌 캐슬&파밀리에 시티'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인데요. 먼저, 오는 12월에 신곡6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59~111㎡ 총 1,872가구가 나옵니다.

개발호재 두루 갖춰 미래가치도 높다
이 지역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도 높습니다. 우선 인근 걸포지구에 교육, 문화 복합단지인 한강M-CITY가 조성될 계획이며, 고촌지구 인근에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의 문화컨텐츠 생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 주거•산업•상업 등의 분야가 총망라된 복합공간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고요. 또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컨텐츠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김포를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살린 건 서울 접근성
아직 김포 고촌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가려져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을 피해 서울을 등지는 ‘탈서울’ 현상이 지속될수록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지역 공인중개사의 말을 들어보시죠. 

“사실 과거 김포시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전세난에 서울을 등지는 탈서울 현상이 이어지자 인기 주거지역으로 떠올랐는데요. 그만큼 김포 시장은 서울 접근성이 얼마나 가까운지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이죠. 고촌지구는 오히려 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소규모 아파트도 1억 가까이 웃돈이 붙고 있으니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마곡지구 기업 입주까지 본격화되면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