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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개발호재로 보는 막바지 분양시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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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09:40
  • 수정 2018.04.19 18:30

개통 앞둔 도시철도는 어디? 

투자와 내집 마련의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교통호재 지역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먼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으로 전철이 없는 시흥시를 관통하는 노선인 소사~원시 복선전철(23.3km 구간)이 있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를 가로질러 안산 원시역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안산, 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23.7km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서울 접근성 높은 신도시 광역교통망을 보라! 

서울까지 접근성을 높인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며, 김포공항역에선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지역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부동산도 GTX A노선이 파주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GTX가 들어서면 파주에서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 내 이동할 수 있고, 경의선 야당역 이용시 서울역까지 40분대 도달이 가능합니다. 

풍부한 교통호재 밀집한 송도국제도시…인천의 중심으로 우뚝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도 다양한 교통호재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죠.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우선 인천발 KTX 사업이 추진되며, 오는 2021년 개통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KTX 뿐만 아니라 송도에서 서울역을 지나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잇는 GTX-B노선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 6,8공구와 검단신도시의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할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검단 연장사업이 추진됩니다. 검단 연장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짓는 사업으로 2019년 착공, 2024년 하반기 개통예정입니다.

교통인프라 확충된 지방권역, 수도권 생활 공유 OK

지방 주요 관광도시들도 교통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몸값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강릉을 비롯해 원주, 평창 등 강원지역 주요 도시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고속도로와 KTX가 잇따라 개통됨에 따라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을 누리게 됐고,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시의 경우 올 연말 인천~원주~평창~강릉 KTX 개통을 앞두고 3.3㎡당 평균 545만원으로 2년새 10% 올랐고, 토지가격 역시 전국 평균(2.7%)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수도권으로의 접근성 높아진 신규 고속도로는? 

대형 교통 호재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인 신규 고속도로 개통도 주목 받습니다. 서울-안성 구간, 안성-세종 구간 2차에 나눠 진행되는 총 129km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오는 2022년 개통시 서울에서 세종까지 70분대로 단축되면서, 세종시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송파 문정지구, 하남 미사지구 등 신흥택지지구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총 1조9241억원 규모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김제(26.64㎞), 김제∼전주(28.45㎞) 등을 잇는 총 연장 55.09㎞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추진되며, 올해 말 착공해 2024년 개통예정입니다. 지난 6월 동홍천~양양구간(71.7km)이 뚫리면서 완전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150.2km)의 경우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3시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약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서울과 가까워진 휴양지, 세컨하우스도 뜬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자연환경이 뛰어나면 세컨하우스로 이용하거나 투자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부산, 강원, 제주 등지의 관광지 일대 세컨하우스가 주목 받는 가운데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이 단축된 강릉의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아파트는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공항 특수 누리는 지역을 주목하라! 

이처럼 관광지 혹은 휴양지 인근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재테크 투자상품으로 인기입니다. 주변에 공항까지 위치해 있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지역의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입니다. 영남권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김해신공항도 최근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 오는 2026년 개항예정으로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과 인접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B3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내년 3월 입주예정) 전용 84㎡(15층)가 분양가(3억300만원) 대비 약 8,200만원 오른 3억8,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2015년에도 제주 신공항 개발 발표 이후 일대 아파트 값이 1년 사이 10% 가까이 상승한 바 있죠. 제2제주공항 예정부지와 인접한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경우 평균 12.71대 1, 최고 47.0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 완판을 기록하며, 신공항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습니다. 

신설 ‘교통호재’ 품은 분양예정 단지는? 

강원 강릉시 영진리 일대에 공급되는 ‘강릉영진 코아루 비치 테라스’ 총 298세대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및 제2영동고속도로, KTX강릉역 개통시 서울~강릉간 1시간대 돌파가 가능하고, 오는 2025년 준공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서울~춘천~속초)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습니다. 경기 김포시 신곡리 ‘캐슬&파밀리에 시티’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기준)은 20분대, 강남권 진입까지 수월합니다. 경기 시흥시에선 소사~원시선 대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소래산 두산위브’(1,382가구)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 시흥시청역 등과 인접하고, 신안산선(2023년 개통 목표),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 목표)이 예정된 시흥시 장현지구 B-4, C-2블록에 각각 698가구, 928가구 규모의 ‘장현 제일풍경채’,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래가치 상승의 변치 않는 프리미엄 ‘교통’

지역 내 개발 및 풍부한 교통 호재가 맞물린 지역은 향후 투자가치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은 고속도로 개통 및 고속철도사업 등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매매가 및 지가가 상승세를 띠고 있는데요.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과 유명 관광•휴양지의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지역에 주목하는 수요자라면 교통, 미래가치, 주거환경, 관광수요까지 모두 품은 제2주거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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