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주거비용 줄여 종잣돈 모으는 방법이 있다면?
2017-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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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 마련 ‘하늘의 별따기’

매달 빠져나가는 대출이자, 월 임대료 등 목돈이 많지 않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들에겐 종잣돈 모으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습니다. 종잣돈 마련을 위한 재테크는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죠. 낮은 예금 금리 때문에 이자는 쥐꼬리만큼 붙는 반면, 높아지는 대출 금리로 이자비용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젊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는 일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대출금리 1% 상승 시 이자비용 얼마나 증가할까?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연 1%포인트 상승하면,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연간 평균 이자비용은 308만원에서 364만원으로 56만원 가량 늘고, 3%p 오르면 476만원까지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수입으로 대출금 등 부채를 못 갚는 국내 한계가구는 현재 약 200만~220만가구로 추산됩니다. 이들 한계가구의 경우 이자비용이 803만원에서 1,135만원으로 332만원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는데요. 원리금 상환부담과 이자비용이 늘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 채무상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월세비중 ‘치솟고’, 주거비부담 ‘커지고’ 

갈수록 부담이 가중되면서 청년들의 주거불안도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KDI 포커스' 가운데 월세비중의 확대에 대응한 주택임대정책 방향에 따르면 청년층이 월세에 거주하는 비중은 2014년 74%에서 2016년 79%로 5%포인트 증가했고, 고령층은 월세 비중이 56%에서 63%로 7%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실제 청년층과 고령층의 월세 주거비부담은 지난해 각각 34.2%, 37.7%를 기록, 20% 내외인 다른 연령층의 주거비부담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주거비부담은 소득(정부보조금 포함)에서 주거비(월세, 관리비 등)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죠.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층 및 고령층 비중이 늘면서, 월세 거주자의 주거비부담(32.1%)이 전세 거주자(22%)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주거비용 줄인 새로운 주거트렌드가 뜬다!

이처럼 2030세대는 주택보유율이 가장 낮은 반면, 주거비 부담은 가장 높습니다.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다 보니, 정부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을 늘리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거비용을 줄이고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주거트렌드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명이 한집에 살면서 개인공간을 제외하고 공용공간을 공유하는 주거방식인 셰어하우스, 원가절감을 통해 구성원들 취향에 맞는 집을 짓는 동호인주택 등이 나오기도 했고,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등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공공이 공급해온 임대주택들이 있지만 청년층에게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쉐어하우스가 가장 적합한 주거형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행복주택, 청약경쟁률도 ‘쭉쭉’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자리매김한 행복주택은 청약률도 높습니다. 지난 7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행복주택 2차 입주자모집을 마감한 결과, 15.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서울 행복주택 1차 입주자모집 평균 경쟁률 10.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데요. 최고 경쟁률은 영등포1-4구역으로, 전용면적 26㎡가 97.7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습니다. 영등포1-4구역 사회초년생 전용 26㎡의 경우 보증금 5,235만원에 월세 28만3600원으로, 보증금이 높은 편이나 임대보증금은 월 임대료로 최대전환이 가능해, 보증금을 줄일 수 있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의 부담을 줄였죠. LH공사와 SH공사 외에도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원 광교, 안양, 화성 등에 291가구 분양했던 따복하우스 1차도 일반공급(주거약자 제외) 청약률이 평균 2.79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된 바 있습니다. 


임대료 저렴한 따복하우스, 종잣돈 마련에 한 발짝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비롯해 결혼,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입니다. 신혼부부, 고령자,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입주하는 모든 가구에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가 지원됩니다. 특히 자녀출산에 따라 이자를 각각 60%(1자녀), 100%(2자녀 이상)까지 추가로 지원해 주는 대출이자 감면 혜택으로 가계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종잣돈 마련이 수월합니다. 임대료도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돼 월 임대료 걱정이 줄었죠. 거주기간은 6년에서 최장 10년(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신혼가구에 공급되는 주택은 육아를 위한 전용공간을 확대해 어린 자녀를 둔 가정 등이 거주에 큰 불편이 없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알짜입지에 공급되는 따복하우스는? 

올해 말 공급되는 따복하우스 2차는 경기도 2개 지역(남양주 다산역, 수원 영통)에 총 276가구입니다. 970가구 대단지가 될 ’남양주 다산역 따복하우스’는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A2블록에 176가구가 신혼부부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단지 내 신혼부부를 위해 어린이집, 따복까페,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운동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8-10에 공급되는 ‘수원영통 따복하우스` 100가구는 전용면적 별로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형 80가구, 주거급여수급자형 10가구, 고령자형 10가구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지 내부는 청년층의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생활밀착형 공유공간으로 설계되고,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실, 오픈키친 등 편의시설도 함께 건설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 모두 생활인프라가 탄탄하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알짜 입지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종잣돈 모으는 재테크, 시작은 따복하우스에서! 

종잣돈은 크지 않은 액수라도 계속 모으는 작은 재테크 습관에서부터 만들어집니다. 부자는 시간이 만들어준다는 말도 있죠. 일례로, 유명 서적에 소개된 내용처럼 1%포인트라도 수익률 높은 상품을 찾는 것보다 한 달에 1만원을 덜 쓰는 방법이 더 효과적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복하우스에 입주 시 줄어드는 주거비용을 차곡차곡 모아 나만의 재테크 방식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6년에서 최장 10년까지 주거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만큼 내집 마련 계획이나 전략을 새롭게 짤 수 있는 것이죠. 적은 목돈과 높아진 대출 장벽에 고민하는 젊은이라면 주거 안정을 위한 하나의 기회가 될 따복하우스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