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늘어난 상가시장, 차별화로 경쟁력 확보
상가시장의 트렌드 셰터, 스트리트형 상가
한국인가, 유럽인가! 화려한 외관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뜬다
일례로 스트리트형 상가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판교의 '아브뉴프랑'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약 200m 거리를 따라 레스토랑과 카페를 비롯 독특한 조형물과 문화갤러리 등이 배치돼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판교역 인근의 ‘라 스트리트’는 이탈리아를, 동탄2신도시의 ‘카림 애비뉴 동탄’은 뉴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큰 호응을 얻었고요.
‘콘텐츠’ 입은 테마상가의 변신
일례로 하남 미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D스트릿’는 층별로 라이브카페와 함께 테이크아웃 • 패밀리레스토랑이 있는 테마상가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악기상가와 실버극장으로 알려진 서울 낙원상가는 서울시가 상가 옥상에 도시 텃밭과 테마형 공연장을 갖춘 공원을 조성, 문화와 체험을 즐기려는 다양한 수요층을 끌어 모을 방침입니다.
주상복합 쇼핑몰…슬리퍼 생활권의 결정판
대표적인 예는 서울 마포 서교동에 위치한 고급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입니다. 이곳은 식음료, 패션, 생활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특색 있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세종시에 건립 예정인 2-4생활권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도 주상복합과 함께 들어서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죠. 2개동 중 HO3블록은 1,2층과 45층부터 49층까지 상업시설이고, 특히 최고 층인 49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금강과 수목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형 상가
테라스형 상가는 희소한데다 공간 활용성이 좋아 가격 상승폭이나 임대료 수준도 높은 편인데요. 일례로 송도신도시 커낼워크 내 조망이 좋은 수로 쪽 테라스형 상가(46㎡)의 경우, 분양가(7억4000만원)에 1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은 8억원 초반 대에 매물이 나옵니다. 일산 라페스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등의 테라스형 상가 임대료 수준은 인근 시세 대비 30~50% 높다고 하고요.
명소가 된 상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