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분양시장…상반기 좋았던 분위기 계속, 안 좋은 분위기는 반전 기대
상반기 흐름이 좋았던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고 반대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지방 등 지역들은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때입니다.
3분기 전국에서 7만5,140가구 일반분양예정…전년동기 대비 25.8%↑
권역별로는 지방광역시가 1만7,309가구로 전년동기(9,717가구) 대비 78.1%가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이 4만1,676가구로 전년 동기(3만1,429가구) 대비 32.6% 증가했지만 지방도시는 1만6,155가구로 13.2%가 줄어 지방지역은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잡는데 매우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도 가운데는 인천이 가장 많이 증가, 이어서 대구 순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의 말입니다.
“최근 몇 년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여름에도 신규분양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청약을 할 정도로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라면서 “재고 아파트 매입은 다주택, 보유세 부담 때문에 주저하는 대신 일단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분양아파트로의 청약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3분기 분양시장은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비조정지역 등 관심
서울 은평구에서는 SK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9구역에 753가구, 현대건설이 응암동 응암1구역을 재개발 해 723가구를 짓습니다. 각각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입니다.
비조정지역인 안양에서는 GS건설이 소곡지구를 재개발 해 총 1394가구 규모의 안양씨엘포레자이를 짓습니다. 신성고가 인접하고 단지 주변으로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평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 1,519가구, 인천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551가구 규모의 인천검단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부산동래, 대구중구 등 도심 분양 눈길
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에 987가구 규모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짓고 630가구를 분양합니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 역세권입니다. 이외에 대전 서구 도안동에는 대전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1762가구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반전이 필요한 지방도시...알짜 물량 잘 챙겨야
대림산업이 경북 영천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에 121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천을 분양합니다. 중앙선 영천역 역세권이며 2019년이면 복선전철 개통으로 동대구역까지 접근성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