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급등 이유 ‘공급부족…재건축 규제 시행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 고공행진
실제로 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최근 1년사이 서울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강남권 신규주택 공급 빨간불 켜졌다?
강남4구에서 재초환 피한 아파트는 총 3만2,757가구
재초환을 피한 단지들은 재건축을 통해 계획대로라면 5만2,408가구(임대 물량 일부 포함)로 신축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1만9,651가구가 새로운 수요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셈입니다.
1만9,600여가구의 분양은 언제쯤? 3년 이후가 더 걱정
다만 1만9,600여가구 가운데 임대물량도 포함 돼 있어 실제로 일반분양 될 물량은 이보다 줄어듭니다. 최대 3년으로 봤을 때 산술적으로 연간 6,500여가구가 분양되는 셈입니다. 물론 재건축 이외에 신규 공급되는 물량도 있겠지만 강남권 신규분양의 90% 이상이 재건축 물량임을 감안할 때 물량이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공급부족 해소 쉽지 않아 가격 하락 가능성 낮아 보여
“재초환 시행 전에는 주민들이 재초환을 피할 목적으로 사업추진이 수월했지만 재초환 시행 이후에는 환수 금액 추정치에 따라 주민협의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강남4구 새 아파트 공급에 절대적인 요소인 재건축 추진 지연을 가져올 수밖에 없고 재초환 피한 단지들의 분양이 마무리 될 3년 이후 강남 집값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물론 향후 정부정책이 공급에 포커스가 맞춰져 재건축규제를 다시 손본다거나 해서 강남권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도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요. 어찌 됐건 앞으로 3년이 강남권에서 신규 아파트분양 받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