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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금리에 쑥~ 늘어난 오피스텔 거래량

  • 분양
  • 입력 2018.10.25 11:07
  • 수정 2018.11.02 08:28


주택규제 강화, 계속된 저금리…오피스텔 시장 거래 파란불


[리얼캐스트=취재팀] 지난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하면서 부동산 시장 수요자들은 금리인상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2% 안팎에 불과한 낮은 은행예금 금리에 비해 오피스텔의 경우 여전히 임대 수익률이 4~6%대를 기록하다 보니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쉽게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9.13 정책으로 규제가 강화된 주택에 비해 대출, 세금 등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어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오피스텔 거래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오피스텔은 14만1,516건이 거래돼 작년 동기(13만244건) 대비 1만1,272건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작년보다 다소 줄어드는 등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피스텔도 선택 신중해야 

물론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요는 꾸준하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전문가들은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익형 부동산은 공실 없이 꾸준하게 수익이 나야 하기 때문에 주변에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앞으로 신규 수요가 들어올 수 있는지 등 입지와 앞으로의 변화 등도 살펴야 합니다. 수요가 검증된 곳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라면서 “다만 이르면 11월이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 수익률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투자하는데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제지역 = 인기지역’ 정부 인증 효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그만큼 수요자들이 몰렸던 곳으로 검증된 곳에 해당됩니다. 정부 규제가 오히려 수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인데요. 계속된 저금리로 오피스텔 역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설계로 공급 돼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에서 실거주를 위해 찾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는 것을 떠나서 규제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한 곳은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지난 9월말 기준, 조정대상인 부산진구(6.33%), 연제구(5.52%), 수영구(5.39%), 남구(5.31%) 등의 임대수익률이 부산지역 평균(5.16%)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출처: 부동산114).

중대형보다 소형 오피스텔 선호도 높아


오피스텔 면적가운데는 소형이 중대형보다 수익률이 더 높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작은 면적을 찾는 수요자가 꾸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9월말 기준, 부동산114의 전용면적 별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에 따르면 전용 20㎡이하 타입의 평균 수익률은 5.43%, 20~40㎡는 5.12%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면적이 커질 수록 수익률이 낮아져 60~85㎡는 4.51%, 85㎡초과는 4.11%를 기록, 수익률이 소형에 비해 약 1% 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면적이 커질수록 가격(또는 분양가)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분양 앞둔 주요 인기지역 소형 오피스텔 


당장 이달부터 규제지역 곳곳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집니다. 부산 부산진구에서는 734실 규모의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가 공급됩니다. 서면1번가에 최초로 공급되는 테라스 오피스텔입니다.

서울 강동구에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이 10월 중 분양합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 역세권이며 향후 9호선 연장선이 들어서면 더블역세권이 됩니다. 

서울 강서구에는 요진건설산업㈜이 ‘등촌역 와이하우스’ 오피스텔을 10월 중 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트라움하우스가 ‘더 라움’ 357실을 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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