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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3기신도시] 서울 집값 잡는 카드 vs 희생양 된 경기도
2019-05-08
11:00
2,04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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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찍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7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330만㎡ 이상의 신도시 2곳(고양 창릉, 부천 대장)에 5만 8,000호를 중소규모 26곳에 5만 2,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지정된 3기신도시 3곳(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에 더해 총 5곳의 3기신도시가 확정되며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른 입지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번 3기신도시 추가 지정은 ‘집값 안정화’를 목표로 달려온 문(文) 정부 장기 프로젝트의 마침표 격입니다. 또한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시장의 열기를 잠재우기 위한 1,2차 발표 때와 달리 현재 부동산시장은 우려가 난무하고 있어 이번 발표로 인한 파급력 역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리얼캐스트에서 신도시 2곳의 특장점을 분석해 봤습니다.

고양 창릉지구

813만㎡ 규모에 3만 8천호 주택 공급이 예정된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입니다. 규모와 입지면에서 발표된 3기신도시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곳이죠.

자족도시 건립이라는 3기신도시 취지에 걸맞게 고양 창릉지구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7배에 달하는 135만㎡가 자족용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33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창릉천을 활용해 호수공원을 30사단 이전부지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교통망도 확충됩니다. 고양선(가칭)을 신설, 새절역(6호선, 서부선)~고양시청(14.5km)을 지하철로 연결, 총 7개역을 신설해 향동지구,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의 고양시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연결됩니다. 이외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여의도 25분(서부선), 용산 25분(경의중앙선), 강남 30분(GTX)에 도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부천 대장지구

부천 대장지구는 경기도 부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입니다. 343만㎡에 2만호의 주택이 공급 예정이죠.

이곳에는 판교 제1테크노벨리의 1.4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기피 시설이었던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하여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부천 대장지구 핵심 교통대책은 초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입니다. Super-BRT는 수소·자율주행버스로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하여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 중소규모로 도심 국공유지 및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권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합니다.

경기권도 교통망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안산장상(신안산선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인덕원(4호선인덕원역) 등 지구 내(인근)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설 계획이 있는 지역에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 집값 잡는 카드 vs 희생양 된 경기도

추가 지정된 3기신도시 역시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주거공급과는 거리가 먼 대책이라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서울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강남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입니다. 더 나아가 주택공급을 통한 집값 안정화 정책이 그렇지 않아도 침체기를 맞고 있는 경기도 집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죠. 

실제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주변 지축·원흥·삼송지구를 비롯해 은평뉴타운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10㎞ 내외로 화정, 일산, 파주운정의 대규모 택지지구 주택이 포진해 있고요. 집값 과열을 논하기에 앞서 이곳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를 채울 수요층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또 다시 대규모 주택이 들어서면 일대 집값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부천 대장지구도 마찬가지. 인근에 있는 2기신도시인 검단 지역은 아직까지도 미분양이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급으로 서울 집값을 진정시키려는 정책이 오히려 서울 집값은 갈수록 높이고 경기도 집값은 더욱 급락 시킬 것이란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갖는 1기신도시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2기신도시의 약점을 보완한 3기신도시. 아직 주택공급까지는 갈 길이 멀고 그 파급력도 미루어 짐작만 할 수 있기에 그 가치를 논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3기신도시보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으면서 이제 노후기에 접어들고 있는 일대 집값 하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에디터 :    데메테르   그래픽 :   seeun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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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  2019-05-15  02:44:34

썩을 기자스키야. 집값내리는 게 경기도민의 희생이냐? 살 집 많아지고, 주거비용 싸지는 것은 경기도민의 축복이니라. 썩을 지주 투기꾼의 앞작이놈아. 썩은 뇌를 도려내거나 자폭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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