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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선·3호선 연장 예타 건너뛴다고?'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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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0 09:05
  • 수정 2019.05.27 10:21


3기 신도시 전격 발표

[리얼캐스트=취재팀]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을 까지 쉬고 왔던 지난 7일. 정부는 전격적으로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3기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발표였습니다. 각 부처간에 조율이 쉽지 않았는지 신규 택지를 발표하겠다는 것만 있었지 사실 구체적인 지역까지는 함구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고양시 창릉동 일대와 부천 대장동 일대가 최종 낙점이 됐고 발표가 된 것입니다. 더불어 교통대책과 투기대책이 같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고양시 창릉동 일대는 GTX A노선과 고양시청과 6호선 새절역을 연결하는 고양선(가칭) 신설 계획까지 발표됐습니다. 

3기 신도시 교통망 예타 건너뛴다

그리고 9일 오후 한 일간지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단독] 3기 신도시 교통망 예타 건너뛴다, 기사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수도권 3기 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고양선(가칭)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구 오금역~경기 하남시 덕풍역)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사에서는 국토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예타 면제를 사실화 했습니다. 참고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언급은 지난 해 말 3시 신도시 발표와 함께 있었습니다. 하남 일대에 교산신도시를 만들면서 현재 오금역 까지는 가는 3호선을 감일지구와 교신신도시를 지나 덕풍동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양선 예타 건너뛴다?

고양선(가칭)은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교통망 가운데 하나입니다. 총 7개 역을 신설할 예정으로 고양시청과 향동지구를 연결할 예정이지요.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환승 부분입니다. 고양선의 경우 현재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환승하는 대곡역에 정차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해 착공해 들어간 GTX-A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지요. 

결국 고양선은 고양 향동, 창릉과 일산 등 수도권 북서부권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교통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노선인 셈입니다. 물론 예비타당성을 건너 뛰는 부분은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갑론을박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 

그리고 또 하나의 예비타당성을 건너뛰는 노선으로 알려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 운이 좋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보통 예타를 통과하는데 2~3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노선보다 적어도 2~3년 먼저 개통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노선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지난 해 말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교통 개선대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3호선의 마지막 정차역은 오금역입니다. 그런데 이 노선의 정차역을 조금 더 늘리는 것이 핵심이지요.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감일지구에 정차역을 1곳 만들고 3기 신도시 교산에 2곳 그리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 덕풍역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수혜지역 벌써부터 관심 높아 

노선 인근은 벌써부터 아파트값이 오르는 등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 향동지구가 그런데요. 이 곳은 가칭 고양선이 지나는 곳으로 정차역이 예정돼 있는 곳입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양 향동지구 아파트 프리미엄은 최소 5000만원 이상 오른 상태고 무엇보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일제히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양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요. 

향동지구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DMC호반베르디움 더포레(7월 입주예정), DMC호반베르디움 더포레 2단지(7월 입주예정), DMC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7월 입주예정), 고양향동중흥S클래스(2020년 3월 입주예정) 등입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수혜, 하남 감일지구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입니다. 역 위치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지하철 역사들이 상업지구 인근이나 상업지구 내 사거리 등에 만들어 지고 있는 만큼 상업지구와 가까운 단지를 중심으로 수혜가 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감일지구는 올해 6월 감일스윗시티 7블록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됩니다. 올해는 감일스윗시티 B7블록이 입주하며 내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됩니다. 하남감일스윗시티 A4블록, 하남포웰시티 B6블록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21년에는 하남포웰시티 C2블록과 C3블록이 입주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근 청약을 마치고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도 이 시기에 입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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