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도대체 왜 ‘핫’할까?
[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준강남’이라 불리는 경기도 과천시와 함께 뜨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시에 대한 관심은 왜 점점 높아만 지고 있을까요? 제일 큰 이유는 불편했던 교통망 문제의 해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남시에 위치한 신도시는 위례, 미사강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가 있는데요. 세 곳 모두 거리상으론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권과 가깝다지만 교통망이 원활하지 못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GTX 연결과 위례신사선 연결이 확정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교통망 외에도 스타필드 하남점과 같은 생활 인프라도 탄탄해 편의성 높은 지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하남시의 지가상승률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지난 5월 2.69%였지만 6월에는 3.21%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하남시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어디일까요?
한강뷰 펜트하우스가 최고가 기록,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최근 1년간(2018년 8월 31일~2019년 7월 31일)의 국토부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경기도 하남시에서 제일 비싼 몸값을 자랑한 아파트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였습니다. 전용면적 114㎡가 18억원(2018년 9월)으로 거래됐습니다.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114㎡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펜트하우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서울권에 비해 가격대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입지, 상품적 가치는 높을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특히,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는 한강뷰와 넓은 공원이 매력적인 단지입니다. 현재,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 기준으로 8억2,000만원~9억500만원(2019년 8월 16일 기준/KB부동산 리브온)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골프장이 바로 옆에 있어요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도 하남에선 높은 매매가를 자랑하는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101㎡이 13억원(2018년 9월~10월)에 실거래됐는데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입니다.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1㎡, 11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13㎡의 경우에는 20~22억원(2019년 8월 14일 기준/부동산뱅크), 전용면적 101㎡는 10억3,000만원~13억원(2019년 8월 16일 기준/KB부동산 리브온)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세로만 본다면 제일 비싸게 거래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보다 더 높은 시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의 특이점은 아파트 단지 바로 뒤에 미군 회원제 골프장이 있다는 건데요. 드넓은 골프장뷰를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 번에 해결!
최근 1년동안 3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로 이 아파트 전용면적 98㎡이 지난해 9월 12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보다 더 작은 평수임에도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더 작은 평수임에도 가격 격차가 그리 심한지 않은 것은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이 상기 단지들보다 생활 편의성이 조금 더 높은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은데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 아파트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울 위례별 유치원, 위례초·중·고등학교, 서울 위례별 초등학교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에 대한 관심은 시세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 전용면적 98㎡의 시세는 10억6,500만원~12억6,000만원(2019년 8월 16일 기준/KB부동산 리브온)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은 최고가로 거래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보다 면적이 더 작음에도 시세는 오히려 좀 더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