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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고 오피스텔 뜰까? 4분기 수도권 브랜드 오피스텔 2000실 분양

  • 분양
  • 입력 2019.10.15 09:49
  • 수정 2019.10.25 10:10

[리얼캐스트=취재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50%까지 낮추는 통화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2015년 3월 이후로 4년째 1%대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축이나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특히 소액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와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청약열기도 뜨겁습니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에서 분양했던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1,050실 공급에 청약자가 무려 2만2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21.57대 1 경쟁률을 기록한 후 일찌감치 완판 됐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푸르지오라는 브랜드까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매매가, 임대료 등에서도 주변의 일반 오피스텔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합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2017년 입주) 전용 22㎡의 경우 2017년 9월 당시 1억7500만 원선이던 시세가 6000만 원 오른 2억3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인근의 일성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 전용 21㎡의 경우 2017년 9월 1억5900만 원이던 시세가 현재는 1억7000만원으로 약 1000만원가량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브랜드가 친숙하다는 것은 가격, 상품 등 여러 측면에서 시장에서 검증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생활권의 지역이라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라면서 “오피스텔 이라면 매매가 상승은 물론 임대료도 높아져 수익률 향상에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인포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1군 건설사(2019년 도급순위 상위 10위이내)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약 2,000실(1,982실) 가량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1554실) 대비 27.5% 늘어난 수준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과 경기 지역 두 곳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은 오피스텔과 아파트,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182실을 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덕은지구 첫 브랜드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합니다. 오피스텔은 735실이며 오피스텔 이외에 오피스, 판매시설도 함께 분양합니다. MBC본사와 YTN 등의 미디어 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울 상암DMC와 반경 2.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양대교를 건너 강서구 마곡지구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 오피스텔 363실을 하반기 중에,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오피스텔 702실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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