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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저금리 세제혜택에 역대급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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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09:30
  • 수정 2019.11.22 09:44

지식산업센터 세금감면혜택 3년 연장

[리얼캐스트=취재팀]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역대급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세제 혜택이 추가로 연장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공급 주체들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공급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 기간을 올해 말 종료 예정에서 2022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기존에 받던, 취득세(50%)와 재산세(37.5%)를 감면을 3년 더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분양가 대비 최대 80%까지 저리로 대출도 가능합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거래도 대폭 증가

이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진 지식산업센터는 공급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1월~9월)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건수는 총 118건입니다. 이는 기존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던 2018년의 총 승인건수 117건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거래량도 증가했습니다. 9월 말까지 전국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총 개수는 1,097개소 입니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결과인데,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연간 1만 건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업계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세제 혜택 기간이 연장 효과로 인한 꾸준한 관심과 그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활기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최근의 지식산업센터들은 과거와 달리 기숙사, 영화관, 테마파크 등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적용해 가치를 높이고 있어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눈길 가는 지식산업센터 어디 

이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다양한 차별화 요소로 매력을 높인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됩니다. 지역 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도입하는 단지부터 발코니, 스마트 시설 관리 앱 등을 제공하는 단지가 공급됩니다. 

먼저 광명시 소하동에서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광명 G타워’가 분양 중입니다. 연면적 약 15만6412㎡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입니다. 다양한 문화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함께 구성되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에는 소하지구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규모 볼링장 등의 문화레저 공간이 조성됩니다. 또 단지 내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들어섭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별동의 기숙사를 마련해 눈길을 끕니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서는 SK건설이 ‘신내 SK V1 center’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연면적 9만9864㎡,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입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지상 5층까지 적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일부 호실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서비스 면적으로 발코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DIMC 테라타워’룰 분양 중입니다.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스마트 시설 관리 앱인 '오피스너(Officener)'가 구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앱을 통해 방문 차량 관리나 실시간 CCTV 조회 등을 비롯해 건물 내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콘퍼런스룸 등 입주 기업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입니다. 연면적 8만4466㎡,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입니다. 지상 1층~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상업시설과 별동의 기숙사가 함께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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