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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2만가구 분양, 수도권이 절반

  • 분양
  • 입력 2019.11.21 08:47
  • 수정 2019.12.09 10:55


[리얼캐스트=취재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청약시장은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분상제 시행지역 지정 직후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 대치 아파트에는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몰리며 21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날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만1084명이 1순위에 몰리며 8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당첨 가점 평균이 70점을 넘어설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에도 1순위에 8100여명이 몰렸고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들뜬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도 1순위에 1만8000명이 몰렸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12월에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월 전국에서 약2만가구 분양, 수도권이 48.4% 차지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에서 총 1만9660가구(약2만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임대제외. 아파트 일반분양 기준).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67.5% 많은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48.4%인 9511가구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지방도시는 5200여가구로 전체의 26.6%, 지방 광역시는 4900여가구로 전체의 25%를 차지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월말이 가까워 오지만 시장 과열을 우려한 지자체가 분양승인을 유보하면서 11월 계획됐던 분양물량들의 일정이 늦어지고 있어 12월로 연기되는 곳도 늘어날 전망입니다”면서 “자칫하면 연내 분양을 못하는 곳들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관심 단지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아야 합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권역별 12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이다. 

수도권 12월 분양 주요 단지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합니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 해 총 3375가구로 들어서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역 역세권 단지며 대모산을 남쪽으로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총 48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합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346가구입니다. 백련산과 단지가 맞닿아 쾌적하며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등의 학교가 가깝습니다. 지하철 홍제역, 녹번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를 따라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경기 광명에서는 대우건설이 광명뉴타운 15구역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합니다. 총 1335가구 중 460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고 등의 학군을 갖습니다.

이외에 인천 부평 부개동에서는 삼호가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375가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혜림건설이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510가구를 12월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비수도권 12월 주요 분양단지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시장을 재개발한 온천 더샵 헤리티지를 분양합니다. 아파트, 상업시설,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함께 들어서며 아파트 190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 분 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온천지구 일대로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변 환경이 한층 좋아질 전망입니다. 

대구에서는 GS건설이 중구 남산동에서 대구 청라자이를 분양합니다. 총 947가구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대구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역세권 단지 입니다. 남산초등학교가 가깝고 반월당 일대 대형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광주 계림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계림 아이파크 SK뷰 1715가구, 경남 창원 교방동에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푸르지오더플래티넘 1538가구, 전남 부안에서는 제일건설이 부안 오투그란데 2차 하이스트 237가구 등을 12월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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