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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분양 쏟아진다. 서울 41곳에서 2만842가구 일반분양

  • 분양
  • 입력 2020.01.09 09:40
  • 수정 2020.01.14 08:47

[리얼캐스트=취재팀] ‘평균 31.60대 1’, ‘최고 경쟁률 212대 1’. 서울 분양시장의 2019년 실적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총 1만788가구(특별공급 제외)가 일반분양 돼 총 34만911명이 1순위에 접수하며 평균 31.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르엘대치로 ‘212.20대 1’을 기록했습니다. 1순위 평균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넘은 단지는 총 6곳으로 모두 하반기에 분양한 곳들입니다. 

서울은 청약, 대출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가 된 직후인 하반기부터는 분양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서울 대부분 지역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한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업계에선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자년, 서울 41곳에서 2만842가구 일반분양 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총 41개 단지에서 2만842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아파트 민간분양 기준). 작년 실적(1만5149가구) 대비 약 37.6%가량 증가한 수준입니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나오는 곳은 강동구로 총 7221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총 가구가 1만2000여가구, 일반분양이 4700여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둔촌주공 분양이 예정됐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동작구, 은평구 등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물량이 다수입니다. 

실제로 올해 서울 분양물량 가운데 1만4400여가구(전체 일반분양가구의 69.1%)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집값이 근래에 분양 됐던 단지들의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로또분양 기대가 올해도 클 전망입니다. 특히 강남권 대단지는 물론이고 뉴타운 등 비강남 지역에도 주목할 만한 단지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서울 주요 분양예정 단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을 헐고 총 1만20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습니다. 4786가구가 4월경 일반분양 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며 올림픽공원, 일자산자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합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을 재개발 해서 총 1131가구 규모의 아크로파크브릿지를 짓습니다. 이중 670여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는 방배로, 동작대로 등을 통해 반포, 도심 용산으로 이동하기 쉽고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테헤란로를 통해 역삼, 삼성동 방면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를 헐고 총 6600여가구를 짓습니다. 이중 일반분양 1200여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모산, 양재천 등이 가까워 쾌적하며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GS건설은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수색6구역 1223가구, 증산2구역 1386가구 등을 짓습니다.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봉산자연공원, 불광천 등이 가깝습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29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입니다. 일반분양은 346가구 입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역세권이며 반포한강공원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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