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S-BRT 시범사업지 5곳 선정
[리얼캐스트= 김영환 기자] 지난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계양∙부천대장, 창원, 인천, 성남, 세종을 S-BRT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S-BRT를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시킨 최고급형 BRT”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에 마련한 「S-BRT 표준 지침(가이드라인)」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S-BRT는 평균 운행속도 35km/h, 출∙도착 일정 2분 이내를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해, 기존의 BRT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이 크게 향상된 대중교통이 될 전망입니다.
S(Super)-BRT가 뭐지?
S-BRT의 기본이 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버스운행에 도시철도 시스템을 접목하는 시도를 말합니다. 노선을 구축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도시철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도로 위에서도 승용차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교통문제에 직면한 대도시들의 교통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