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매시장 만큼 ‘수용성’ 봄 분양도 뜨거울까?

  • 분양
  • 입력 2020.02.13 09:15
  • 수정 2020.02.26 09:42

[리얼캐스트=취재팀] 수원, 용인, 성남(이상 수용성) 부동산시장은 이미 봄이 온 것처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타지역을 앞서며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1개월 매매가 상승률이 경기지역 평균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개월(1월3일~2월7일) 사이 수원시는 무려 0.92%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용인시는 0.46%, 성남시는 0.33%를 기록 경기도 평균인 0.31%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기간 경기도 평균을 웃돈 곳은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에 6곳이며 이들 3곳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셈입니다.

이들 3곳은 일부는 조정대상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지역에 해당하지만 신분당선이나 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최근에는 신분당선 연장 광교~호매실 구간 예타통과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달 초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42가구 모집에 6만7000명이 넘는 이들이 몰려들어 치열한 경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이들 지역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봄 수용성에서 4800여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수원, 용인, 성남에서 총 486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아파트기준).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최근 5년 사이엔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성남과 수원이 1천가구 이상 분양이 예정됐습니다. 각각 성남 3495가구, 수원 1861가구 등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용성 지역은 도로, 지하철 등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데다 정비사업 등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등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관심이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용성 주요 분양예정 단지

GS건설은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 규모의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합니다. 강남, 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좋은 대왕판교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판교제2테크노밸리가 조성 돼 수요도 한층 증가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성남시 신흥2구역에 47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습니다. 이중 1900여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위례신도시가 가깝습니다. 희망대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쾌적합니다.

수원 정자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옛 KT&G 연초제조창 부지인 대유평지구에 푸르지오 아파트 665가구를 분양합니다. 화서역 역세권이며 스타필드 수원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화서역은 신분당선 남부연장 호매실~광교 구간 사업을 통해 환승역이 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집니다.

수원시 오목천동에선 쌍용건설이 쌍용더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합니다. 총 930가구 규모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수인선 오목천역(올해 8월경 개통예정) 역세권이며 오목천초, 영신중, 영신여고 등의 학교가 가깝습니다. 수원역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인 영덕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영덕공원 내에 짓는 680가구 규모의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분양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가 가까워 서울 강남을 물론 지방권역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습니다. 공원이 접해 쾌적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