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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자이 더 시티 당첨 확률 높이는 청약 전략은?

기자명 김영환
  • 일반
  • 입력 2020.12.15 18:20
  • 수정 2020.12.16 18:04

올 연말 위례신도시 로또분양 소식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올 연말 위례신도시가 분주하네요. 북위례에 공급된 위례포레샤인 2개 단지에 이어서 남위례에서 로또분양 아파트가 또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공공분양인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들어갔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알아보죠. 오늘 다룰 아파트는 위례자이 더 시티입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에 조성됩니다. GS건설이 공모를 통해서 참여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라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민간브랜드를 달고 나온 단지입니다. 단지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을 합쳐 총 800가구 규모입니다.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74~84㎡ 360가구가 나오구요.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가 분양합니다.

특히 이 단지는 공공분양에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들어갔다는 소식이 최근에 전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전용 74㎡와 전용 82㎡에 테라스 타입이 각각 4가구와 6가구, 전용 84㎡ 펜트하우스 타입이 4가구 들어갑니다. 당첨만 되면 대박이겠네요.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서 집값도 저렴할 전망입니다. 앞서 위례포레샤인이 전용 84㎡ 기준 평균 6억 7천만원, 전용 74㎡ 기준 평균 5억원 후반으로 분양했죠. 이 단지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여기도 당첨만 되면 억대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7년에 입주한 ‘위례 자연앤센트럴자이’ 전용 84㎡가 지난 7월에 최고 14억 2천만원으로 거래됐거든요. 시세보다 7억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셈입니다. 물론 위례 자연앤센트럴자이보다는 위례중앙역 예정지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도보로 5분컷이라서 시세는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 입지는?


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은 남위례 중심지역입니다. 원래 아래에 있는 A2-7블록이랑 같이 군인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는데요. 소유권이 군인공제회에서 국방부로 넘어가게 되면서 A2-6블록 토지가 LH에 매각됐고, 지난해 LH의 설계공모 심사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낸 땅입니다.

일단 위례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위례중앙로의 사거리를 끼고 있어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송파대로 타기도 쉽습니다. 다만 지금은 위례신도시 대중교통망이 미완성이라서 1.9km 떨어져있는 복정역이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인데요.

대신에 내년에 착공이 계획된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하면 삼성역을 다섯 정거장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개통시기가 2027년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잊으시면 안되겠고요. 위례중앙역은 위례선 트램 환승역으로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건 2024년 개통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입주시기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2023년 3월에 입주한다고 예상하면 몇 년 정도는 불편함을 감수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프라는 풍부합니다. A2-6 블록 사업이 지연되는 사이 남위례 개발이 거의 끝났거든요. 사업지 경계에서 위례고운초등학교가 1분 거리고요. 위례한빛중, 위례중도 가깝습니다. 단지 바로 곁으로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남위례 중심상업지구도 가깝습니다. 창곡천이나 위례근린공원, 위례중앙광장도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 청약정보


청약은 여기가 성남시 수정구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서 성남시 당해 30%, 경기도 20%, 기타 수도권이 50% 할당됩니다. 신혼희망타운이랑 공공분양물량 모두 같은 조건입니다. 

지난 9월에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됐죠. 그래서 이번 공공분양은 특별공급물량이 85%입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30%로 제일 많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25%입니다. 3040세대의 큰 호응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신혼특공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입니다.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 7년 이내여야하고, 혼인신고일부터 공고일까지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예비신혼부부는 입주 전까지 혼인관계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증빙이 안되거나 전배우자랑 재혼한 경우라면 계약이 해제됩니다. 전배우자와의 혼인기간이 있어서 예비신혼부부가 아니게 되거든요. 한부모가족은 자녀가 6세 이하여야 합니다. 증명이 가능하다면 태아도 자녀로 인정받을 수는 있는데 태아는 자녀의 나이 가점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해두셔야 하겠습니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 6개월, 납입횟수는 6회 이상이어야 하고요, 자산기준이랑 소득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자산은 자동차 2,764만원 미만, 부동산 2억 1,550만원 미만이어야 됩니다. 소득은 3인 이하 외벌이는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입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555만원 수준입니다. 맞벌이는 120%가 적용돼서 666만원입니다.

그리고 혼인기간 중 출산한 미성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이 1순위가 되고요, 예비신혼부부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2순위입니다. 동일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가구소득, 자녀 수, 지역 내 연속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혼인기간, 자녀의 나이로 가점을 계산해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고요. 가점까지 같으면 추첨에 들어갑니다.

생최특공으로도 불리는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주목할 만 합니다. 생최특공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청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 2년 경과, 월납입금 24회, 저축액 총 600만원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 혼인 중이거나 미혼인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신청자의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이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그러니까 3인 가족 기준 555만원 수준이고, 자산 기준은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같습니다. 청약 요건은 생최특공이 신혼특공보다 좀 더 까다로운 편인데, 대신에 경쟁이 있을 경우엔 가점 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격요건을 갖추면 추첨제입니다.

신혼특공이랑 생최특공 모두 요건을 갖춘 경우라도 둘 중의 하나만 청약할 수 있는데요. 대신에 본인에 한해서 특별공급이랑 일반분양을 중복청약 할 수 있으니까 일반분양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인 일반분양분은 전부 전용 60㎡ 초과 면적으로 구성돼서 따로 소득이랑 자산 요건이 없습니다.

1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기간 2년 경과, 납입횟수 24회이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주입니다. 1순위 안에서 경쟁이 붙으면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동시에 월 10만원씩 계산해서 저축 총액이 가장 많은 사람 순서로 당첨됩니다. 저축 총액이 같으면 비로소 추첨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든 공공분양은 꼭 실거주 계획 세우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분양가가 예상대로면 거주의무기간 5년에 10년 전매제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이랑 별개로 진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입주자격이 신혼특공과 대동소이한데요. 특이하게 신혼부부는 혼인기간 7년 이내가 아니더라도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는 각각 6개월과 6회로 신혼특공과 같습니다.

총자산기준 3억 300만원 이하이면 청약이 가능하고요. 특히 소득은 3인 가족 외벌이 기준 도시근로자 소득의 120%가 적용됩니다. 계산하면 월 666만원 수준입니다. 맞벌이라면 722만원입니다. 

대출은 수정구가 투기과열지구라서 LTV 40% 적용됩니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모기지 대출을 활용하므로 잔금 기준 70%까지 대출이 나옵니다. 전용 모기지 대출은 수익공유형인데요.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뭐냐면 최장 30년까지 최대 4억원 범위 내에서 집값 70%를 연간 1.3% 고정금리로 지원하는 대신에, 주택을 매도할 때 시세차익을 기관과 나눠 갖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주택가격이 총 자산기준을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30% 이상은 전용 모기지 대출을 받아야합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도 사실상 모든 타입이 3억 3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니 전용 모기지 대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은 청약을 따로 받는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공공분양은 청약홈에서 청약을 진행하고, 신혼희망타운은 LH청약센터에서 청약을 진행합니다.

신혼희망타운 공급물량, 얼마나 남았나?


12월에는 신혼희망타운 공급량이 꽤 많습니다. 올해는 11월까지 화성과 시흥에서 3개 단지 1,424가구가 나오는데 그쳤는데요. LH가 확정한 2020년도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는 고양지축, 성남대장,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인기가 많은 지역에서 총 12개 단지 5,631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위례자이 더 시티는 워낙 입지가 좋고 핫한 위례의 중심지역인데다 1군 건설사 브랜드가 들어가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군인 임대아파트로 계획된 A2-7이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민간인이 위례에 입성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례자이 더 시티가 지난해 최고경쟁률 154대 1을 기록한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인 가구는 참 서럽군요. 여러분은 부디 제 몫까지 행복한 내 집 마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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