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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코로나19가 바꾼 아파트 조경… 컨셉트화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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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0 09:15
  • 수정 2021.06.04 14:35

미세먼지, 코로나19의 역습… 미세먼지 농도 증가하면 행복지수 감소 연구결과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봄이면 한층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맘 놓고 숨쉬기 어려운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도 한층 커지고 있는데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이하 SDSN)’에서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0)’에 따르면 대기오염과 행복지수가 반비례 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1% 높아지면 행복지수가 감소한다는 것인데요. 반대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인다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단지 조경… 색다른 컨셉트로 옷 입는 단지들 

조경이 뛰어나거나 주변 자연환경이 좋을수록 미세먼지 등의 농도가 감소한다는 사실도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돼 쾌적한 환경의 주택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에서 4805가구가 공급했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 조경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예고하며 평균 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8월 대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포스코건설 ‘더샵 디어엘로’는 평균 55.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 단지는 더샵필드, 팜가든, 페르마타 가든 등의 포스코건설 특화 조경시설이 적용 될 계획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단지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던 것은 기존의 단지들과 달리 리조트형 단지나 힐링 문화단지 등 색다른 컨셉트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즉, 기존의 ‘숲세권’, ‘수세권’ 등 친환경적인 입지는 물론, 단지 내에 컨셉트형 녹지공간을 갖추느냐가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것입니다. 

연초 분양 앞둔 조경 특화 단지

태영건설이 오는 3월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합니다. 단지는 총 1,308가구 규모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공세권 브랜드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태영건설은 단지 안 조경시설에 용인의 자연과 도시를 잇는 테라스 컨셉을 입혀 그린플라자, 감성정원, 데일리가든, 시니어가든 등을 조성해 감성·커뮤니티 단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8일(월)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습니다.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총 1,475가구가 들어섭니다. 친자연 주거단지를 컨셉트로 포스코건설 만의 특화 조경인 더샵필드, 더샵페르마타, 암석원, 포켓가든 등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인 미러가든, 팜가든, 피크닉가든, 펫가든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옛 국세공무원 교육부지에 짓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 8일(월) 오픈하며 분양에 나섰습니다. 규모는 총 1,063가구며 조경시설로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메리키즈그라운드', 야외운동시설 '바이탈코트'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고, 약 1.2km 길이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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