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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내 아파트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인기 여전… 올 2분기 신규 분양 단지는?

기자명 신선자
  • 일반
  • 입력 2021.04.23 15:50
  • 수정 2021.06.02 19:50


분양시장 흥행보증수표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 

[리얼캐스트=신선자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면서 올 봄 이들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신규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교통, 교육, 상업편의시설 등 체계적으로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 녹지가 풍부하고 각종 개발계획들도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됩니다. 특히 조성이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들어선 신도시의 경우 각종 생활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장 입주해 살아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공급됐던 단지들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1순위 청약결과 390가구 모집에 총 7만1,464건이 접수돼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보다 1달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더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신청해 617.6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신규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LH 땅투기 사태로 3기 신도시 공급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살기가 편한데다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단지 대비 분양가까지 저렴해 분양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그 어느 단지보다 높은 청약경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에도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공급 이어져  

이러한 상황 속에 2분기에 전국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공급이 이어집니다

계룡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87블록에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의 공급에 나섭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76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동안 거주가 가능하며 동탄 호수공원과 중심상권의 우수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방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주거시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1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323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금강주택도 이달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447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39실,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검단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단지가 될 전망입니다.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사송신도시 B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53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사송신도시 내에는 이미 3,800여 가구 규모의 사송 더샵 데시앙 1, 2차 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번 3차 단지가 조성되면 4,3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지구는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인 도시개발지구로, 바로 옆의 3,200여 세대 규모의 신대부적지구와 함께 1만여 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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