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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청정지역 되나… ‘부•울•경’ 부동산 시장 ‘후끈’

기자명 한민숙
  • 일반
  • 입력 2021.06.09 14:25
  • 수정 2021.06.22 09:30


매수 심리는 ‘쑤욱’ 미분양은 ‘쏘옥’....부울경 부동산 시장 달아오른다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매수 심리가 상승하며 미분양 물량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의 4월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부산 9.44% △울산 9.70% △경남 4.33%가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분양 물량은 △부산 1,086가구 △울산 419가구 △경남 2,603가구로 나타났죠. 전년 동기 대비 미분양 증감률은 각각 △부산 -45.5% △울산 -40.1% △경남 -75.4%입니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난 12.16 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부산 연제구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는 81.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울산 중구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도 22.7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갈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이고 있죠.

‘부•울•경’ 알짜 공급 러쉬… 연내 2만4,213가구 분양 예정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 하반기까지 부•울•경에 2만 4,000여 가구의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부•울•경에 2만 4,213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작년 동기간 1만 8,677가구보다 1.30배 가량 증가한 물량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1만3,431가구 △경남 8,738가구 △울산 2,044가구입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등 알짜 아파트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주요 분양 단지 소개입니다.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부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부산진구 초읍2구역 재개발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을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총 75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84㎡ 499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읍동 및 인근 일대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등을 통해 약 1만여 가구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변에 초연근린공원, 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등이 자리합니다.

울산에서도 이달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집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 남구에 ‘번영로 센텀파크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 최고 27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184가구입니다. 남구 대현•야음동 일대는 지역 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야음근린공원, 신선산, 선함호수공원 등을 갖췄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롯데건설이 양덕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창원 양덕 롯데캐슬’을 공급 예정입니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중 7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마산회원구 일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팔용산, 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 자연환경이 가깝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부•울•경 지역 일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으나,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일대 청약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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