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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엔 판교&동탄, 서부엔 OO이 있다?

기자명 신선자
  • 일반
  • 입력 2021.07.07 09:05
  • 수정 2021.07.22 09:33


수도권 부동산 시장 열기의 주역, 판교와 동탄

[리얼캐스트=신선자 기자]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는 수도권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판교의 경우 서울 주요 도심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높은 집값을 형성 중이고, 동탄에서는 최근 역대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판교와 동탄의 성공 이유? 업무지구 갖춘 자족도시니까!

그렇다면 이들 지역이 이처럼 큰 인기를 보이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판교와 동탄의 성공이유로 자족기능을 꼽습니다. 서울 근로자들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해버린 몇몇 신도시와 달리 판교와 동탄은 각각 대규모 테크노밸리를 배후에 품고 있고, 이것이 도시를 성장시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판교테크노밸리와 동탄신도시는 각각 네이버, 삼성 등 유력 기업들을 대거 유치시켰고, 이와 함께 부동산 가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서울 부촌에도 꼭 위치하는 업무지구

일자리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판교와 동탄 말고도 서울 내 사례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남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빠르게 자리잡게 된 것도 테헤란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GBD의 영향이 컸고, 최근 수년 사이 ‘마용성’으로 불리며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른 마포, 용산, 성동구 또한 상암DMC 등의 업무지구가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판교, 동탄 인기 뒤이을 시흥 장현지구

이런 가운데 최근 베테랑 투자자들은 경기 서부권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시흥에 위치한 시흥장현지구 때문인데요. 경기 남부에 판교와 동탄이 있다면 서부에는 시흥장현지구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됩니다. 


시흥시청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 이어져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조성 중인 시흥장현지구에는 현재 시흥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복합행정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최근 오피스타워부터 각종 업무시설이 공급되면서 시청과 행정기관 연관 기업들이 밀집한 시흥시티홀밸리를 형성하게 될 전망입니다. 오래된 공장밀집 지역뿐 아직 이렇다 할 업무지구가 없던 경기 서부 지역에 행정 중심의 복합업무지구가 형성되는 것이죠. 업계에서는 판교와 동탄이 그랬듯 시흥장현지구의 가치도 이러한 업무지구의 조성과 함께 가파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선에 2개 노선 더해지는 시흥장현지구, 서울까지 더 빨라진다

특히 시흥장현지구는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을 포함해 총 3개 노선의 전철이 다니게 되는데요.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 여건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업무지구로서의 가치를 높일 전망입니다. 우선 서해선을 통해 부천 소사부터 안산 원시까지 경기 서부권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여기에 신안산선(2024년 예정),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까지 개통하면 여의도, 판교까지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구로선 역시 가까운 시흥대야역을 지날 것으로 서울까지의 거리는 더욱 좁혀질 전망입니다. 이 노선은 시흥대야역에서 시작해 항동을 거쳐 서울 목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죠.


시흥장현지구 첫 번째 업무시설 공급돼 눈길

이처럼 업무지구로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시흥장현지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청역 바로 앞자리에 오피스 타워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흥장현지구 업무 5, 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개 동, 오피스 561실, 상업시설 87실의 시흥장현지구 최대 규모로 지어집니다.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향후 서해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되고, 바로 인근의 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들과의 연계성까지 더해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지역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시청을 중심으로 행정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시흥장현지구는 뛰어난 교통여건까지 갖추게 될 예정으로 저평가된 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오피스 타워의 공급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빠꼼이’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업무지구로서 시흥장현지구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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