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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서울 마수걸이 분양 단지 어디?

  • 분양
  • 입력 2022.01.17 10:00
  • 수정 2023.03.21 16:18

 

2022년 임인년 서울 분양단지는?

 

 

 

지난해 말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는 다소 한산했습니다. 리캐TV에서도 소개했었던 분양 단지들의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조사 시점과 달리 일정들이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단지는 꼭 일정을 체크하시길 부탁 드리고요. 2022년 임인년 마수걸이에 나서는 서울 분양 단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강북 알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첫 번째 소개할 단지는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로 재탄생하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입니다. 지하 3층~최고 22층에 전용면적은 38㎡ 소형부터 112㎡ 대형까지 다양하게 나오고요. 규모가 총 1,045가구로 대단지입니다. 

재개발 단지라 일반 분양분은 327가구로 많지는 않은데요. 이 중 80% 가량이 중대형 공급이라 가점 낮은 예비 청약자분들은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용 84㎡가 203가구, 전용 112㎡가 62가구 공급되는데요. 전용 112㎡의 62가구 중 절반이 추첨제로 나올 예정이니까 계산대로라면 31가구네요. 

 

 

입지를 보겠습니다. 단지 맞은 편에 우이신설경전철인 삼양역이 있고, 도보권에 4호선 미아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입니다. 20분대면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수유초가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자녀들의 통학 문제도 걱정 없고요. 도보 5분 거리에는 롯데마트도 있어 쇼핑하기도 편합니다. 북서울꿈의숲과 오패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을 주목하는 이유는 미아동의 미래가치 때문이겠죠. 미아동은 원래 구불구불한 언덕과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인데, 현재는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죠.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미아사거리역 일대에는 미아재정비촉진2·3·4구역이 진행 중이어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분양가는 얼마일까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승인 받은 일반분양가는 3.3㎡당 2,932만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전용 84㎡의 경우, 9억~10억원 사이입니다. 현장에서는 9억 초과 세대도 일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정확한 대출 유무는 꼭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1호 세대증가형 리모델링 ‘송파 더 플래티넘’ 

 

 

 

다음 소개할 단지는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입니다.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구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장이라 꾸준히 이슈가 됐었죠.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최고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최고 16층, 2개 동, 3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일반분양은 총 29가구이며, 이 중 전용 65㎡는 14가구, 72㎡는 15가구입니다.

다만 저렴한 가격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전용 65㎡는 13억4,430만원에서 14억7,260만원, 전용 72㎡는 13억7,500만에서 14억4,960만원에 책정됐거든요. 이 가격은 서울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었던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3.3㎡당 5,273만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가격이 너무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은 있는 단지입니다.

 

 

입지는 나무랄 데 없습니다. 3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요. 서울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도 이용하기 편합니다. 

단지 양 옆으로 오금공원과 성내천이 위치해 있고, 올림픽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요. 거여초, 오금초, 오주중, 보인중, 오금고, 보인고 등 초·중·고교 모두 가깝습니다.

 

방배동 입지깡패 '방배 신일해피트리'

 

 

 

마지막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신일해피트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홀로 아파트지만, 입지가 좋아 ‘작지만 알찬’ 단지로 방배동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주목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총 48가구 규모입니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단일 평형인 84㎡으로만 이뤄졌습니다.

일단 교통이 좋습니다. 도보 3분 거리에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있는 초역세권입니다. 걸어서 15분이면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리풀터널이 개통해서 강남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특히 방배동 일대가 재건축이 한창이라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근에 방배5구역(3,080가구), 방배6구역(1,131가구), 방배13구역(2,357가구)이 차례대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가 입주하면 방배동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과 함께 시세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교가 조금 멉니다. 방배초는 큰 길을 건너야 하고 이수중, 서일중, 서문여중, 서문여고, 동덕여고 등으로 진학할 수 있는데, 걸어가기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분양가는 주변에 최근 분양한 단지가 많지 않아 가늠하기는 힘듭니다. 인근 방배5·6구역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두 단지 모두 일반분양가는 4,200만~4,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보다는 방배신일해피트리가 규모도 작고 부대시설도 적다 보니 가격 면에서는 좀더 저렴하게 분양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지금까지 1월 서울 분양 단지를 살펴봤는데요. 소개해 드리는 일정과 가격 등은 추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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