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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이후 새 시대 여는 화성시, 화룡병점 병점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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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09:47
  • 수정 2023.03.23 19:20

 

인구 90만명이 코앞… 차기 특례시는 화성시가 될까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도시의 경쟁력을 이야기 할 때 인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구가 많으면 일자리, 교육, 상업, 주거 등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경쟁력이 탄탄해 지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인구 100만을 넘어선 특례시가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례시는 광역(도), 기초(시)의 중간 형태의 도시인데 광역시 수준으로 지자체의 권한이 강화되는 혜택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해당 지자체에 교육, 문화, 교통 시설들을 확충하는데 있어서 광역(도)와의 행정절차를 거치기 않고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출범한 특례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 총 4곳입니다. 

이들 특례시는 지역에서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해 부동산시장 등에도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이들 4개 특례시 외에 조만간 또 하나의 특례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화성시 인데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4월말 기준, 화성시 인구는 89만2,038명으로 집계 돼 인구 100만 돌파는 시간문제입니다.

새로운 특례시가 될 화성시 현황에 대해 좀더 깊이 들여다 보겠습니다. 

 

화성시 주요키워드… 동탄1, 동탄2신도시,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화성시는 면적이 약 698㎢로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양평군(878㎢), 가평군(844㎢), 포천시(827㎢)에 이어 4번째로 면적이 큰 도시 입니다. 

화성시청에 따르면 화성시 내에는 19개 산업단지들이 있으며 화성시에 등록된 공장의 기업체는 1만1,763곳이고 종업원수는 21만여명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2022년 4월기준). 

화성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같은 대기업이 찾는 도시이면서 2기신도시를 대표하는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가 자리잡고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인구는 38.6만명으로 화성시 인구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부동산시장은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동탄신도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2,489만원으로 수도권 2기신도시 7곳 가운데 판교(4,863만원), 위례(4,390만원), 광교(3,785만원) 다음 수준에 위치합니다. 동탄 뒤로 있는 신도시는 양주(1,927만원), 김포한강(1,750만원), 파주(1,738만원) 등입니다(출처: 부동산R114). 

 

경부선을 중심으로 화성시 개발의 축은 동에서 서로 

 

 

 

화성시 부동산시장은 과거 경부선철도와 그 일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다 경부고속도로 인근 동탄신도시 조성으로 부동산시장의 축이 동쪽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성시 동부권역은 개발 확장에 한계가 온 반면, 서부권역은 현재 진행 또는 예정인 개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개발환경을 보면 동탄신도시 쪽은 개발할 마땅한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병점역과 동탄1신도시 사이에는 지난해 3기신도시로 화성진안 신도시가 지정이 됐으나 현재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화성시 부동산시장의 개발환경이 병점역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는 모습입니다. 

병점역 서쪽 바로 앞으로는 현재 병점복합타운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태안3지구, 봉담2지구 등의 택지개발 사업과 아파트건립 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화성시 도시개발의 새로운 중심 ‘병점복합타운’ 왜 주목하나?

 

 

 

화성시 개발 중심에 자리잡은 병점복합타운 사업은 화성시 병점동과 진안동 일원에 대지면적 375,614㎡, 계획인구 3,198명(세대수 1,437세대)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개발되고 있습니다. 

병점복합타운에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이 조성되며 체육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춘 유엔아이센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전철 1호선 병점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 또한 큰 장점입니다. 병점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수원역에서는 KTX,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며 차량으로는 안녕IC를 통해 오산화성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은 인근에 홈플러스 병점역이 있고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수원역일대 대형상업시설들을 이용하는 등 동탄과 수원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미래가치 품은 병점복합타운 부동산의 가치

 

 

 

지난 해 3월에는 병점복합타운 바로 옆으로 2,666가구 규모의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아파트가 입주를 했습니다. 병점복합타운 안에 있는 단지는 아니지만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모든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단지인데요. 

이 아파트는 2018년 분양 당시 1순위에 1만1,000여명이 몰리며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가 3억6,8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7월에 8억3,000만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7억원대 거래도 상당수 이뤄지며 분양가의 2배 이상 올랐는데, 이는 병점복합타운 개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병점역은 GTX-C노선 정차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GTX-C노선의 오산, 평택 연장 추진에 따라 가능해질 전망이며 병점~동탄트램도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등 계획대로 사업이 되면 병점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화성시 개발의 중심이자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은 병점복합타운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주)서영건설플러스가 병점복합타운 15-1블록, 17-1블록에 짓는 병점 서영 더엘이 주인공인데요. 총 180실 규모로 전용면적 84㎡로 설계됩니다. 

병점 서영 더엘은 병점복합타운 최중심에 위치해 병점역이 도보 3분(265m거리)인 역세권 오피스텔입니다. 

도보거리에 새봄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으로는 한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등의 녹지와 평생교육원 및 체육시설을 갖춘 유앤아이센터도 걸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룸, 4베이 판상형으로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가 적용되는 만큼 신혼부부부터 자녀를 둔 세대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다양한 오피스텔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부동산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향후의 가치는 더 중요합니다. 때문에 교통이나 각종 개발 이슈가 있는 곳들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면서 “병점역을 화성 서부지역 주요 개발을 통해 7만여세대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병점복합개발 사업지 내에 부동산 가치도 한층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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