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편집자주/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장도 위축되는 양상인데요. 이런 때일수록 부동산 입지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입지 센스’ 저자이자 플랩자산연구소 박성혜(훨훨) 대표를 만나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Q. 6.21대책 발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 여러 내용들이 있는데 정책적으로 크게 지금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꿀만한 그런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상생임대인 제도입니다.
규제지역 내에서 실거주하지 않고 양도를 했을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이 없었는데 상생임대차 제도를 이용해서 실거주하지 않아도 비과세를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실거주를 하지 않고도 비과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수요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 규제지역이 해제된 지역 내에서는 벌써 시장에 투자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시장을 한번에 바꿀 정도의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시장에 잠시 반영된 이벤트 정도로 봐야 하고 규제지역 해제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장의 흐름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수도권은 규제지역이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번 조정지역 해제가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Q. 하반기 부동산 시장, 예측은?
A: 기본적으로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 과공급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급격한 폭락도 그리고 급격한 급등도 없는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전월세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하반기에 매매가 시세가 밀어 올려질 것인가 혹은 정체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치솟는 대출금리,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 서울의 상급지는 여전히 견조하고 특히나 하락하고 있는 기조가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시장이 금리로 인해서 시세가 떨어지는 현상은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Q. 하반기 부동산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
A: 개인은 주택 수를 늘리는 투자가 아니고 최대한의 절세 전략을 활용해서 점점 좋은 상품으로 뭉쳐서 상급지를 올라가는 전략을 짜는 것이 지금 2022년에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 상급지로 이동하는 거는 금리가 올라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고요. 방향성은 맞는 것 같습니다. 대출을 크게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로 갈 수 있다라고 한다면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Q. 지금 딱 1억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A: 지금 상황에서 1억은 일단 청약은 계속 해야 합니다. 지금 청약하기 굉장히 좋은 시기입니다.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인천 같은 경우에는 20~30대 저가점자가 대거 당첨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점이 너무 낮아서 청약에 도전할 수 없다라는 상황이라면 지방 투자도 가능합니다. 수도권이 정체장이라고 해서 지방장도 정체가 되거나 하락하는 건 아니어서 각각의 지역별 사이클을 파악한다면 지방 투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입지가 좋다라는 건 하락장에서 덜 떨어지고 상승장이 왔을 경우에 반등하는 힘이 강한 곳입니다. 그러니 금액대별로 내 자산별로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강남을 찾아 투자하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