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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지역 오명에서 서울 최고의 미래가치로 주목받는 연신내, 불광 생활권

침체된 부동산 시장...어디를 주목해야 할까?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 몇 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부동산 호황도 잠시 그 기세가 꺾인 상황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부동산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합니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아무 곳에나 부동산 투자를 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따라서 지금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개발 호재가 확실한 지역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에 리얼캐스트TV는 서울에서도 다양한 호재가 들려오는 지역을 준비해봤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신내와 불광 생활권’입니다. 지금부터 이 지역의 주요 현황에 대해 리얼캐스트TV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연신내·불광 생활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①교통 호재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신내와 불광동 일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지역인 데다가 정부에서 주목하고 있는 거점지역이기 때문이죠. 현재 이곳은 아파트가 많지 않고, 노후 연립주택들이 대다수지만,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어떤 호재가 들려오고 있을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연신내와 불광 일대를 얘기하면서 GTX-A노선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 얘기에 지겹겠지만, GTX는 서울 외곽에 위치한 연신내에서 서울 중심 업무지구까지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현재 연신내역에서 강남역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향후 GTX-A 노선이 개통되면 20분 만에 진입이 가능해지죠.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절약되는 셈입니다.

또한 정부는 연신내역 일대 기존상권 활성화 및 상업시설 도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연신내역에 GTX-A가 정차하게 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이 유입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낡고 쇠퇴한 상권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인데요. 실제로 정부는 지하철역 일대 역세권청년주택을 대거 짓는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을 통해 활기찬 상권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GTX-A노선은 수많은 우려와 달리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면서 GTX 사업의 조기 개통과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GTX-A 노선은 가장 최초로 준공이 예정된 노선인 만큼 연신내역 일대는 가장 먼저 GTX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신내·불광 생활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②재개발

은평구는 서울 서북권 재개발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를 중심으로 여러 사업지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죠. 최근에는 많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갈현1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41가길 36 일원에 조성되는 갈현1구역은 총 사업비가 1조원이 투입될 정도로 연신내 일대 핫한 재개발 사업지입니다. 4,116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시공사도 롯데건설 선정돼 브랜드파워까지 겸비했는데요. 

갈현1구역은 2011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5월, 11년 만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준공시기는 2026년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GTX-A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불광역 인근 재개발 사업지는 사업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45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는 ‘대조1구역’은 현재 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착공 및 일반분양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본계약이 연기되면서 계획보다 착공이 1년정도 미뤄졌지만, 조합측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조1구역 인근에 위치한 ‘불광5구역’ 역시 2,387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가 탄생합니다. 2008년에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올해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계획대로만 사업이 진행된다면, 노후화된 연신내·불광 생활권은 고층 신축 아파트가 가득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신흥 주거타운 기대감에 프리미엄은 UP!

이처럼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가 생겨나고, 교통 여건까지 개선될 것이 확실해지자 자연스럽게 집값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연신내와 불광이 포함된 은평구는 여전히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대비 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5%입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상승을 보인 자치구는 단 6곳. 그 중에 은평구가 포함돼 있죠. 영등포구(0.09%)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확인해봐도, 이 지역들의 아파트는 부동산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가격방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불광롯데캐슬’의 전용면적 59㎡는 지난 6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부동산 호황기였던 작년 1월에 거래된 가격(8억3,000만원)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죠. 다른 지역들은 수억원씩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는 와중에도 재개발과 교통 호재로 인한 미래 가치가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연신내·불광 생활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부동산 하락장에도 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가격이 방어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을 집중적으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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