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부동산 불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거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바닥을 찍고 이제 상승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양가가 매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UG에 따르면 3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보다 1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부동산 시장의 진리처럼 자리잡은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3,000건대를 회복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낮아지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리얼캐스트가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과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매매 거래량 증가 추세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60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량은 2023년 1월 1,413건에서 8월 3,899건까지 회복했다가, 이후 1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2023년 12월 1,824건에서 올해 1월에는
올해 거래건수 단 3건…매매가·호가도 '뚝'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111채가 팔리면서 강남 매매거래량 1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거래가 없다시피한 상황인데요.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올해 현재 기준(1~3월) 3채가 팔린 이후 더 이상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은마 전용 84㎡는 거래가 전무하고, 전용 76㎡은 △1월 4일(4층) △2월 26일(11층) △3월 11일(1층) 각각 1채씩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남양주시와 하남시는 신규 주택 공급이 적은 서울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3기 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연장 호재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최근 남양주와 하남 집값 변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리얼캐스트가 살펴봤습니다. 남양주 vs. 하남, 상이한 주간 매매가 동향 교통 여건 개선과 3기신도시 개발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남양주와 하남이지만 집값 양상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주간 시계열자료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의 맨해튼 여의도...뜨거운 재건축 격전지는?황금알로 꼽히던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여의도 1호 재건축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다른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도 누가 품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동시다발적인 재건축이 추진되며 속속 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을 리얼캐스트TV에서 짚어봤습니다.여의도 재건축의 상징이자 최대어로 꼽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가 최근 결정됐습니다. 속도가 가장 빠른 한양은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노후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을
“당첨되면 3억 로또래” 서울 옆 동네 무순위 청약에 네 자릿수 경쟁률 최근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뜨거운 지역이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속하는 덕은지구입니다.지리적으로 보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바로 옆에 위치해 이른바 마포구 덕은동으로도 불리는 곳인데요. 그만큼 서울과 다름없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으며 주목 받아 왔는데 최근 또 다른 이유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바로 잇달아 풀린 줍줍 물량 때문입니다. 줍줍 물량이 나온 곳은 한강 조망권을 갖춘 'DMC 한강자이 더 헤리티지'입니다.올해 덕은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올 9월 본청약을 앞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및 A3 블록의 총사업비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전청약자들은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계양 A2, A3 블록... 최초 사전청약보다 사업비 급증 3기 신도시 중 하반기 첫 번째로 본청약을 실시하는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주택 총사업비가 크게 증가한다고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및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분양한 단지로써 기대를 모은 바
재건축 심폐소생한다…파격적인 규제 완화 꽉 막혀있던 재건축 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규제를 과감히 풀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역세권 반경 350m를 중심으로 준주거까지 상향하고, 공공 기여 부담(15% → 10%)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건축물 기부채납 시엔 인센티브를 기존보다 더 준다는 계획입니다.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최대 40%까지 늘리고, 법적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드디어 지난달 말 개통했습니다. 개통 이후 GTX-A 운행 상황과 최근 상승 중이라는 동탄 주택시장의 현 상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GTX-A 운행 시작... 아직까지 이용객 수는 많지 않아GTX-A가 지난 3월 30일, 1단계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하고 드디어 정상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현재 GTX-A는 수서, 성남, 동탄 3개 역을 선개통하고, 6월 말 구성역을 추가 개통할 예정인데요. 기존에 수서부터 동탄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를 GTX-A를 타면 약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설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과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27개 건설사가 참석했다.이 행사에서 공사비 현실화와 공사발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민관협력 해외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구체적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등 올해 개통이 예정된 공사의 추진 현황과 공사 발주를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계약-강화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 135대1… 역대급 불장 올해 서울 분양시장이 연전연승입니다. 고작 5개 단지가 청약자 4만 8천 명을 모아 평균 경쟁률이 135대1에 달했죠. 메이플자이 흥행이야 누구나 예상한 내용이지만, 100세대도 안 되는 나홀로 아파트도 경쟁률 10대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도 분양권이 마피”라며 시끄럽던 연초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흐름입니다. 청약 경쟁률 치솟고, 분양권 프리미엄도 붙어… 그럼, 마피도 혹시? 서울 분양시장은 올해 들어 흥행 기록을 여럿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잠원동에 공급된 ‘메이플자
문턱 낮아진 재건축·재개발…보정계수 제도로 사업성 부족한 지역에 정비사업 길 터준다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내 노후 과밀단지 149곳(8만7479가구)에 대한 재건축의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노후 주거지 정비를 돕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문턱은 낮추고, 사업성은 높이는 방안을 골자로 한 '재건축·재개발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용적률 기준을 완화하고, 공공기여 부담을 낮춰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더 원활하게 하고, 진행이 어려웠던 곳들은 사업성을 키워주는 것이 방안의 핵심인데
올해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났습니다. 1분기 청약시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배우자 통장 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등이 담긴 청약제도가 개편된 1분기 청약시장을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 ① 분양 물량, 지난 분기 82% 수준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전국에 3만9,527가구가 일반분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분기(2023년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2분기 분양예정 물량(5만8,770가구)의 67% 수준입니다. 이렇게 1분기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3월 4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월 9일(화)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와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민간개발이 제한된 토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남지역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해 수익 중 일부를 지역 기금의 형태로 지역 주민과 공유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발굴·제공하고, 전라남도는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전남개발공사가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한다.이번 사업으로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의 설비용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지난달 25일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새롭게 홈페이지를 재개했습니다. 이에 청약시장에서는 3주간 개점휴업 상태를 마치고, 봄맞이 분양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청약 제도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배우자 중복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가산 가능?이번에 개편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부 중복 청약’입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5조의2에 따르면, 기존 제도에서는 부부가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청약’에 중복 당첨될 경우, 부부 모두 ‘부
거대 양당, 부동산 공약(중앙당) 어떻게 나왔나? 22대 총선의 본 투표일이 코 앞입니다. 이번 총선은 정책이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모습이지만, 어떤 공약이 나왔는지는 확인해야죠. 여당과 제1야당에서 발표한 중앙당 공약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교통망 앞세운 여당… 지방 공동화 해결책까지?여당은 교통망과 원도심 개발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구도심은 철도를 지하화하고, 광역에 GTX와 전철 및 고속도로망을 촘촘히 깔겠다는 구상입니다.2025년까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구도심 철도를 지하화 하겠다고 했습니다.
수십년 베드타운 강북권…서울시, 대개조 계획 발표 1980년대부터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이미지가 굳어졌던 강북권이 다양한 일자리 중심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강북권 대개조 구상 계획(강북 전성시대)’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2탄격인 권역별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입니다.시는 다양한 일자리와 상업시설, 양질의 아파트 단지를 갖춘 자족도시 육성을 위해 먼저 강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마포·서대문·은평)에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서울 대표 토지거래허가구역들이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22대 총선과 겹치면서 허가구역해제는 다양한 공약으로도 제시되고 있는데요. 토지거래허가제도는 과연 폐지될 수 있을까요? 재지정과 관련해 신중론과 폐지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리얼캐스트가 현재 상황을 짚어봅니다.서울 주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냐, 해제냐…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실거주 목적으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주거지역은 6㎡ 이상이 허가
"지분쪼개기 꼼수 이제 안 통한다”...서울시, 모아타운 투기 방지 마련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일부 추진지역이 투기 세력의 타깃이 되면서 서울시가 투기와 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모아주택·모아타운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을 내놨습니다.여기에는 △자치구 공모 제외요건 마련 △권리산정기준일 지정일 변경 △지분쪼개기 방지를 위한 건축허가 및 착공 제한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주택공급 질
서울 분양시장이 연이은 흥행으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그늘에서는 미분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내내 줄어들던 미분양이 두 달 사이 큰 폭으로 늘었고, 준공 후 미분양도 여전합니다. 시장에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분양가를 원흉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전국 미분양 57,925→63,755… 2개월 사이 10.1% 늘어미분양 아파트가 6만 3천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3,755세대에 달합니다. 미분양 물량이 6만 3천 세대를 넘은 건 2023년 7월 이후 반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