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사업을 재정비촉진 사업이라고 한다. 흔히 ‘뉴타운’ 또는 ‘뉴타운 사업’으로도 불린다.지금의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은 2002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주도 하에 은평(은평구), 길음(성북구), 왕십리(성동구) 등을 개발한 것이 ‘뉴타운’ 사업이 효시다.서울의 ‘뉴타운’ 사업 전까지 정비사업들은 질서 없이 난립했고, 아파트는 들어섰지만 기반시설은 여전히 미흡한 반쪽 짜리였다. 하지만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총선 이후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포진돼 이목이 쏠린다. 수도권 정비사업은 기존의 원도심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실제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그동안 큰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4개 단지가 정비사업 단지였다.올해도 높은 청약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메이플 자이'는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828개의 청약 통장이
대도시의 원도심이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거, 업무, 상업시설들이 새롭게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부산, 서울 등 대도시 원도심에서 대형 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 중이다.먼저 대전에는 중구와 서구에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중구에서는 문화2구역, 문화8구역, 용두2구역, 대흥4구역 등 문화동과 용두동, 대흥동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서구는 도마동과 변동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진입한 현장만 계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 예고된 30년 이상 구축, 하락 거래 속출?1·10 대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금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선포하며 1·10 대책을 야심 차게 발표했지만, 재건축을 기대하는 수요의 유입과 거래 활성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에서는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가 1,019세대(1.31. 신고분)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14.6%에 불과한 비중으로, 지난해 평균(약
잠실우성4차 재건축조합이 진행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2개 사가 참석했다.19일, 잠실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기헌, 이하 조합)은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와 △금호건설 2개 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조합은 앞서 12월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게재하고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나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 바 있다. 당시 △DL이앤씨 △금호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5개 사가 참석했으나, 입찰 자격조건 중 하나인 ‘현장설명회 이후 7일 이내 참가확약서 등 제출’을 DL
서울시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8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행정처분 공고'를 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위반 사실이 적발된 업체 8곳에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도정법에 따라 조합이 설립될 때까지 정비사업을 돕는 업체다. 소위 정비업체라 불리는 사업자로,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부터 관리처분계획 수립 관련 업무 대행까지 사업 전반에 관여한다.△(주)한미도시정비(김한중 대표)는 1월 11일 자로 등록취소 처분을 받았다. 서류 미제출에 따른
중화우성타운의 두 번째 시공자 선정이 유찰되었다.지난 16일,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신탁은 당일 오후 3시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에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나, SK에코플랜트 1개사만 참여하여 자동 유찰되었다고 밝혔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12월에도 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으나, 시공자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업체 수 미달로 유찰된 바 있다. 두 차례의 일반경쟁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관련 문의에 "수의계약
“성수 동아 안전진단 통과” 일대 재건축 활기서울숲 일대 성수동 정비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수전략정비사업의 그늘에 가려 주목도가 높지는 않았는데요. 정비사업 규제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자 강남접근성과 서울숲 입지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동아아파트는 지난 8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격적으로 재건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3월 신청 이래 5개월 만의 성과로, D등급(48점)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4월에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
서울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본격 추진한다서울시가 본격적으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100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기념하는 차원에서 주변의 개조 현황과 유망주를 확인해봤습니다. 40층 복합개발, 진출입 동선개조, 스타필드까지서울시는 ’25년 착공을 목표로 로드맵을 짰습니다. 신세계동서울PFV와 9월 안에 사전협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 지구단위계획 결정, ’24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 절차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새로 건설되는 동서울터미널은 지상
애물단지 천호동의 비상, 연이은 흥행 돌풍천호동이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구역에서 분양에 나선 2개 단지가 대흥행을 기록했죠. 낙후 원도심의 전형을 보여주던 천호동에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앞으로 남은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천호동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경쟁률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천호4구역(더샵강동센트럴시티)은 청약자 5,751명을 모아 경쟁률 59대1을 기록했고, 천호3구역(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은 1만 1,437명을 모아 경쟁률이 85대1에 달했습니다.분양가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신통기획, 정비계획 수립 착수당산동6가 신통기획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지난 25일 공고를 내고 정비계획 결정안 및 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주민 공람에 착수했습니다. 104번지 일대 30,973㎡ 면적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입니다.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거쳐 최고 39층, 771세대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게 됩니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분양물량은 총 480세대가 계획되어 있으며, 임대주택은 총 291세대입니다.구성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합
개포주공5단지 사업시행인가 나왔다개포지구 일대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선발 단지들이 이미 입주하여 위용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단지들도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는 개포주공5단지의 진척이 가장 빠릅니다.지난 10월 13일 강남구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습니다.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조합의 계획을 구에서 확정하는 행정 절차로,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실제 철거와 공사에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정비사업의 ‘7부 능선’이라고 불리는 단계입니다.계획에 따르면 개
서울시, 연신내역·쌍문역·방학역 일대 1,451세대 계획 승인‘공공주도 3080+’로 도입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서울에 처음으로 성과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목)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연신내역과 쌍문역 동측, 방학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등 도심 내부에 있으나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공공이 직접 개발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2021년 발표된 2·4 공급대책을 통해 도입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월계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어디까지 왔나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습니다. ‘강북 풀빌라’ 특화설계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단지죠. 인가를 받았으니 이제 남은 건 이주∙철거인데, 요즘 문제가 조금 있어서 속도가 붙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오늘은 월계동신에 무슨 일이 있는지, 이외에 월계동 일대 정비사업들은 어디까지 왔는지, 시세들은 어떤지까지 전체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부터 부탁드립니다. 월계동신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 공사비 갈등은 현재진행형월계동신아파트는 1983년 입주해 올해로 4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인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입찰 제안에 소유주 금융부담을 최소화한 금융 조건을 내놨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신탁방식 사업으로 진행되는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금융특화 솔루션을 제안했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 일대에 위치한 한양 아파트 588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 및 오피스텔 210실 규모의 국제금융 중심지 기능 지원 단지로 재건축된다.우선 포스코이앤씨는 총 사업비 1조원을 책임조달할 계획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제안한 공사비 70
마포로5구역 10·11지구의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29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구 중림동 157-2번지 일대 마포로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0·1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5호선이 지나는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지만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에 마포로5구역 10·11지구에서는 업무시설, 공동주택, 판매시설 및 근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노후 주택가가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1067가구 규모의 자연 친화적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 일대는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며 해제된 노후 불량 주택지다. 그러다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참여로 구릉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아파트가 35층·432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대 ‘신반포12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 35층·432가구(공공주택 45가구·분양주택 3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계획안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에서의 차폐감을 최소화하고 통경축 확보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조정하고, 주동 디자인 일부도 변경된다.단지 내부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추가 건축을 계획하고, 근린생활시설과
최고 높이를 49층까지 높인 잠실우성아파트 정비계획이 도계위를 통과했다.20일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변경안에는 용적률 299% 이하, 최고 층수 49층, 총 2,680세대(공공주택 342세대 포함) 규모의 건축 계획이 담겼다. 이전의 정비계획은 최고 35층, 18개 동, 2,716가구 규모였다. 35층 룰의 폐지로 최고 층수를 대폭 올렸다.새 정비계획에 따르면 15m 폭의 공공보행통로가 단지를 가로질러 올림픽로4길과 도곡로61길을 연결하게 된다
서울시청 옆 금세기빌딩이 서울광장의 랜드마크로 재개발된다.포스코와이드는 1987년도에 준공된 지상 1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금세기빌딩을 서울광장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한다고 밝혔다.이번 개발은 ‘강건재를 활용한 랜드마크 빌딩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높이 113m, 연면적 약 7800평 규모로 추진된다. 디자인은 독일의 벤츠뮤지엄 및 네덜란드의 라데팡스 오피스, 국내 한화 본사 사옥, 갤러리아 백화점 등 설계 실적을 보유한 네덜란드의 ‘UNSTUDIO’가 담당하며,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INNOVILT’를 활용한 혁신적인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