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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해 마지막 분양 나온다

기자명 김영환
  • 일반
  • 입력 2021.09.07 09:45
  • 수정 2021.09.28 09:13

46.8대1 기록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올해 강릉 분양시장 곧 문 닫아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강릉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1월에 공급된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평균 13.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더니 8월에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3만 5천여 명의 청약자가 모이며 평균 46.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강릉 1년 이상 거주자 우선 청약 조건이 있었는데 강릉 역대 최다 청약자,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덕분에 다음 공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남은 분양물량이 사실상 단 한 단지 남은 상황이라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입니다.

교동2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는 교동2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입니다. 총 688세대 규모입니다. 교동2공원은 화부산 자락 107,214㎡ 면적에 조성되는 근린공원입니다. 공원 면적은 75,299㎡, 축구장 10배 규모입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이런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가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원과 함께 아파트를 조성하는 만큼 숲세권이 보장되어 있으므로, 쾌적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세 상승률도 높습니다. 국내 1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불리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대표적입니다. 올해 입주 4년차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직동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었는데, 전용 84㎡ B타입이 올해 8월에 7억 6,8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분양 당시에는 3억 5,600만원 수준에 분양한 타입입니다. 5년만에 집값이 2배로 뛰었습니다.

KTX 가까운 원도심 교동, 새 아파트 갈증 커

교동2공원은 KTX강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만큼 인접한 위치이기도 합니다. 강릉시는 현재 동해북부선과 인천~강릉선, 강호축(목포~강릉),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등 5개 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교통망 확장도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강릉부터 고성 제진역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과 여주원주선(2026년 예정)이 개통되면 경강선을 통해 인천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부산까지 연결되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2022년 예정)과 목포까지 연결되는 강호축 고속철도(강릉~목포, 2027년 예정)도 개통 예정입니다.

강릉 교동 입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도심 입지이기 때문에 학군, 상권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이미 완성되어 있는 반면, 새 아파트는 부족한 곳입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강릉시의 총 4만 5천여가구 아파트 중 3만 6천여 가구가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구축입니다. 유천지구를 빼고 교동을 비롯한 원도심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전체 2만 8,361가구 중 95%인 2만 6,920가구가 10년 이상 구축입니다.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 청약 요건은?

강릉시는 비규제지역이므로 청약요건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강릉시가 이 단지의 우선공급 대상을 ‘강릉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로 지정한 까닭에 1년 이상 거주한 강릉 시민들이 우선공급을 받습니다.

산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강릉시 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입니다. 1순위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지역별∙면적별 예치기준금액 이상 납입한 자입니다. 전용 85㎡ 이하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되고요.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은 추첨제 100%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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