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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안 팔린다고? 고급 오피스텔 없어서 못 판다

  • 분양
  • 입력 2018.10.05 08:20
  • 수정 2018.10.05 14:05

없어서 못 파는 고가 오피스텔 열풍

“주말에 예약이 꽉 차서 평일에나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스케쥴을 조정해서 다음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분양을 앞둔 한 고급 오피스텔을 자녀의 증여용으로 알아보던 A씨는 지난 주부터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 상담을 예약해 뒀습니다. 이 오피스텔의 한 채 값만 해도 10억이 훌쩍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미 자산가층에 입소문이 나서 찾는 이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고급 오피스텔은 가격에 구애 받지 않는 고소득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들은 주로 실거주용이나 자녀 부부를 위한 증여용으로 구입하는데, 수익형 부동산 특성을 살려 월 수백만원의 `고급 월세`용으로 활용 가능해 각광받고 있죠. 바로 고급 오피스텔이 없어서 못 파는 이유입니다. 특히 고급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대리석 마감재, 유럽 명품 가전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와 전용 커뮤니티, 호텔식 서비스 등이 제공되면서 고급주택 수요자들이 고급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 고공행진 

실제 10억 원 이상의 고급 오피스텔은 수요가 늘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10억원 이상의 고급 오피스텔 거래량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4년만 해도 83건에 그쳤던 거래 건수는 이듬해 100건을 넘기더니 2016년에는 126건이 거래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149건이 거래되며 2016년 대비 거래량이 18.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역시 매매가 꾸준히 늘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만해도 130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입니다. 

고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완판 행진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남구 대치동에 분양한 ‘대치2차 아이파크’는 최고 14억 원에 분양가격이 책정됐지만, 일주일 만에 모든 실이 팔렸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2016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분양한 ‘아노블리81’ 역시 최고 13억 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격에도 전 실이 분양 한 달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소득이 늘어난 젊은 중상층들도 특별한 주거공간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월세가 1년치 연봉? 럭셔리 월세 없어서 못산다

피엔폴루스는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에 위치한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1개동 23층에 92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피스텔이지만 주상복합아파트나 고급빌라처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2004년 분양 당시 3.3㎡에 2,300만 원이 넘는 초고가인데도 인기를 끌었고 호텔식 현관 서비스시스템과 철저한 보안시스템, 최고급 인테리어 등이 적용돼 화제가 됐습니다. 이 오피스텔에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수영장과 스파,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달 월세만해도 천만원에 달하지만 요지에 있는 최고급 오피스텔인 만큼 대기업 회장, 재벌 2세, 기업 CEO, 연예인 등이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의 임원대상 임대용으로 활용되거나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들도 선호하고 있는 오피스텔이라고 합니다. 

실제 강남구 청담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피엔폴루스의 경우 고급주택 수요자들이 몰리며 매물이 나오면 순식간에 팔려나가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퍼진 베블런 효과

월세가 수천만원에 달해도 이들 고가 오피스텔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나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가치를 소비하고픈 욕구가 있습니다, 특히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인 '욜로(YOLO)', 나를 위해 소비하는 '포미'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심리적 만족감을 가져다 소비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이 바로 ‘베블런 효과’입니다. 특정 제품의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즉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시장에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는 곳이야 말로 수요층의 가치를 대변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집에서 결속력을 다지는 ‘부자들’ 

고가 오피스텔의 인기의 또 다른 인기를 꼽자면 ‘그들만의 결속’을 들 수 있겠습니다. 소득이 높은 상류층일수록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신분이 보장된 사람들끼리의 소통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상류층 대부분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결속력을 다지길 원하는 것입니다.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이에 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10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을 구매하거나 수백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 상류층들이 모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인맥을 만들기 가장 쉬운 공간으로 주택이 활용되는 것입니다. 

‘트라움하우스’의 스몰 럭셔리 버전 ‘더 라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10월 럭셔리 소형주거 상품이 공급돼 자산가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트라움하우스가 짓는 ‘더 라움’이 그 주인공입니다. 더 라움은 회장님 아파트로 소문난, 13년째 국내 최고가 1위 아파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와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식장으로 이용되는 국내 최초 소셜베뉴(사회적 교류장소) ‘라움 아트센터’ 등을 지은 ㈜트라움하우스에서 선보이는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입니다. 단지는 건대입구 3-3 특별구역에 총 357실(전용 58~74㎡) 규모로 조성됩니다. 

고급 위에 고급을 선보인다

‘더 라움’ 은 전 세대가 펜트하우스로 조성됩니다. 특히 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높은 4.5m의 높은 층고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대리석 마감의 아치형 계단과 상하층부를 구분 짓는 천장의 곡선 설계는 기존 주거공간에서 볼 수 없던 우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궁극의 주거 가치

또한 ‘더 라움’에는 하이엔드 주거공간답게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와 사우나, 라이브러리, 북카페, 라운지 그리고 고급 호텔서나 보는 인피니티 풀까지 하이클래스들 간의 이너서클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공간이 지상 4층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조식, 발렛, 하우스 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한 차원이 다른 주거서비스도 도입된다고 하고요.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한 획을 긋는 대표 프리미엄 하우스의 대명사가 될 ‘더 라움’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더 라움’은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1번지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 운영 중입니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유니트를 확인 할 수 있고 전문 상담사가 배정돼 분양 관련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전화 문의(02-598-7100)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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