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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주택시장 수도권 옆세권 효과 톡톡...수요자들 기웃

  • 업계동향
  • 입력 2022.11.15 09:06
  • 수정 2023.03.23 13:52

 

원주 부동산시장 준수한 성적…옆세권 강점에 수요 관심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하지만 비교적 선전한 곳들이 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을 보면 풍부한 개발 호재와 더불어 수도권과 접근하기 좋은 곳이란 점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1년(2021년 9월~2022년 9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 0.39%를 기록했지만 이기간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한 곳들이 있다. 

눈에 띄는 곳이 강원 원주시다.

원주시는 최근 1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변동률이 플러스 1.35%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역대 처음 평균매매가격이 2억원(2억187만원) 대에 진입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원주시처럼 서울 및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혹은 가까운 곳을 ‘옆세권’이라고 부른다. 수도권의 수요가 유입될 수 있을 만큼 입지적으로 장점이 있다는 의미다. 

원주시 분양시장도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무실동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남원주역세권'이 1순위 평균 89대 1을 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강원지역 역대 1순위 경쟁률 최고 기록이다. 

올해 7월에는 무실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이 1순위 청약에 2만8000여 명이 몰리면서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에 앞서 5월 관설동에 분양했던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도 평균 27.97대 1 경쟁률로 일찌감치 완판됐다.

 

혁신도시,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풍부한 배후수요

 

원주시는 타지역에 비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먼저 반곡동에 자리잡은 원주혁신도시에는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지정면 일원에 조성된 원주기업도시에는 임플란트 제조 업체인 네오바이오텍 등을 비롯한 기업들이 입주예정 혹은 입주해 있다. 

일자리가 늘면서 인구가 유입됐고, 더불어 주택수요도 늘어난 셈이다. 

최근에는 원주시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일자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되며 원주 내 신규 분양도 관심

일자리 증가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며 각종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KTX원주역 개통되면서 수도권이 더욱 가까워 졌고 중앙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촘촘해 지고 있다. 또한 여주~원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도 추진 중이고 최근에는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GTX-A노선의 원주 연장 추진에 나섰다. 

오는 2025년에는 원주 관설 하이패스IC가 개통 예정이어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롯데건설이 원주시 반곡동 짓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총 922가구 규모며 원주혁신도시 생활권에 KTX 중앙선을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에 반곡초, 반곡중이 있고, 원주 세인트병원을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마트,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원주시 서곡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성산 옥녀봉을 비롯해 여러 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외에도 유승종합건설의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386가구가 분양에 나섰고, 모아주택산업이 35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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