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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허용 기준 확대, 최대 수혜단지들 분양에 나선다

기자명 이시우

중도금 대출 허용 기준 확대 후 분양에 나선 서울 분양 단지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중도금 대출 허용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서울지역 예비청약자들의 분양대금에 대한 숨통이 트이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기준 확대와 함께 그간 기다려 왔던 분양단지의 분양소식까지 더해지며 침체됐던 서울 분양시장의 반등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다. 

다만, 분양가 12억원 초과시엔 중도금 대출이 불가한 만큼 중도금 대출 가능여부에 따라 사업장 마다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 강북권 대장주로 불리는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남권 대장주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이 성북구 장위동에 짓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평균 9억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구중 가장 큰 타입인 전용면적 97㎡도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공급 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시,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준공 때까지 초기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돼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 다른 관심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대단지다. 

전용 84㎡의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다. 

대신, 전용 59㎡ 이하로는 분양가가 10억원대 이하로 책정 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고, 중도금 60%, 잔금 20% 일정이며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달리 다른 금융 혜택은 없다. 

이들보다 앞서 11월 중순에 강동구 둔촌동에서 분양한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전용 84㎡ 기준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다. 반면, 중랑구에 분양 중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는 전 타입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형성돼 있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12월 16일과 15일로 하루 차이가 있다. 청약 당첨 기준에 따라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경우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곳에 우선한다. 

따라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당첨이 되면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당첨은 자동 취소가 된다. 양쪽 모두 놓치기 아까운 현장들이라 관심이 있다면 양쪽 모두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한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구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 후불제로 자금 부담을 덜어준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중소형 일부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은 자금 여력에 따라 수요가 갈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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