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4구 1만5,614가구 입주…강남 입성 계획한 실수요자 숨통 좀 트일까
강남4구 입주를 계획 중이던 실수요자라면 올해는 좀더 관심 있게 지켜 봐야 하겠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 입주물량은 1만5,614가구로 조사됐습니다(임대포함. 오피스텔제외). 이는 지난해(9,886가구) 보다 57.9% 증가한 수준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1만54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가 3,728가구가 입주하는 반면 강동구는 불과 72가구가 입주하게 됩니다.
2020년까지 1만가구 이상 입주 예정…평년보다 증가
롤러코스터 형국의 강남 입주물량
강남권 롤러코스터 입주…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강남4구의 경우 재건축의 주로 의존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특히 입주물량의 증감폭이 심한 편입니다.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위축될수록 강남 입주난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다수의 사업장에서 관리처분계획신청이 이뤄졌는데 이들 가운데 신청 하자가 있는 사업장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강남4구의 입주시장은 더욱 혼란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8년 강남4구 주요 입주예정 단지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가 4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49~142㎡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아크로 리버뷰 595가구가 6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78~84㎡ 중소형으로 구성 됐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헐고 지은 송파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12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39~150㎡으로 구성된 신도시급 규모의 대단지다. 8호선 송파역, 9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