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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도시정비사업으로 대변혁 앞둔 ‘영등포’는 지금
2018-02-22
08:35
23,89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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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대 도심,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이라는 쌍끌이 도시정비사업이 낡은 이미지의 영등포를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즐비한 주거중심지로 환골탈태시키면서 집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강남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집값은 낮지만, 앞으로 개발 호재가 많아 충분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서울의 3대 도심, 서남권 중심으로서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최초로 강남이라 불렸던 영등포
과거 영등포 일대는 섬유를 비롯한 공장 밀집 지역이었습니다. 영등포역 주변의 사통팔달 교통망 덕에 사람이 몰리고 산업은 발달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 한강 이남, 즉 강남이라 하면 단연 영등포구를 말했을 정도였죠. 그러나 1970년대 강남개발이 본격화되고 산업의 부침(浮沈)에 따라 하나 둘 공장들이 떠나면서 그 위상은 점점 떨어졌고 낡은 주택과 공장, 상가가 밀집된 낙후된 지역 이미지가 덮어졌습니다.

이랬던 영등포가 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영등포구 곳곳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낙후 지역 이미지를 벗고 있습니다.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와 함께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등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지역의 분위기가 반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정비사업 바람을 타고 그 변화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영등포에는 신길뉴타운, 영등포뉴타운 등 서울에서 가장 많은 총 34곳의 재개발∙뉴타운이 몰려 있습니다.

원도심의 옛 명성을 찾게 해 주는 ‘도시정비사업’
도시정비사업으로 그 동안 편리한 교통과 생활환경 등 보이지 않던 장점들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원도심은 정주여건은 좋은 편이나 노후주택들이 단점인데요. 영등포구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지하철 1ㆍ2ㆍ5ㆍ7ㆍ9호선 연계) 사통팔달의 교통망 대표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 광화문, 강남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시장 등 기존에 크게 형성돼 있는 안정된 상권은 물론 보라매 공원,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와 상가가 새로 들어서면서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우수한 주거지구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죠.

정주여건 개선으로 ‘낙후’ 이미지 벗고 몸값 올랐다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서울 영등포구 내 영등포동, 신길동, 당산동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59㎡ 신축 아파트값이 7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작년 4월 집들이를 시작한 신길뉴타운 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6억7,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4억원 초반대였던 분양가와 비교하면 2억원 넘게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신길동의 또 다른 아파트 ‘래미안 프레비뉴’ 전용면적 59㎡ 역시 지난달 6억9,300만원에 거래됐고요. 인근의 영등포뉴타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축 아파트가 1억원 넘게 오르면서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첫 입주를 한 대림산업의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그 예입니다. 집들이 시점인 9월 전용 59㎡가 6억9,000만원에 팔렸고 전용 84㎡의 고층 세대는 8억9,000만원에 11월 거래됐습니다.

가속 페달 밟은 영등포 집값
이처럼 영등포구 곳곳에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신규 분양 단지가 전체 아파트값을 견인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무려 5.82%가 뛰었습니다. 송파구(8.72%)와 강남구(6.58%) 다음으로 높습니다. 영등포는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아니지만, 평균 매매가와 근접한 이른바 중산층 밀집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재생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도심 회귀 현상으로 더욱 서울 3대 도심 중 한 곳으로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서울 핫플레이스, 영등포 개발은 아직도 'ing'
최근 영등포가 2030 서울 플랜 3도심 중 한 곳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개통 예정인 신림 경전철(서울 여의도동 샛강역~서울대 정문)과 신안산선 복선전철(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 등 교통 호재가 남아있습니다. 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하면서 생활이 점차 편리해지고, 이에 따른 인구유입의 증가로 주택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등포의 낙후된 이미지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집창촌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 청과시장 부지의 대형 복합몰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영등포 분양시장 흥행몰이 올해도 이어갈까
이렇게 영등포 지역이 10년 넘게 눈부신 발전을 이어온 가운데, 2월 영등포 지역에 올해 첫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영등포 분양의 포문을 열 첫 단지는 대림산업이 신길로 29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입니다. 현재 재개발이 한창인 신길뉴타운을 비롯해 사업지 인근으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진행하고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 전화가 많다는 전언입니다. 이후로도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당산 아이파크 퍼스티어’와 영등포 기계상가 부지에 들어서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 신길 8구역을 재개발 한 아파트 등의 공급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습니다.

영등포 ‘3대 도심’ 위상 되찾는다
점차 속도를 내는 재개발 사업 소식에 영등포 일대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3대 도심 중 한 곳이면서도 그 동안 오래된 상권과 낡은 시설들로 저평가를 받았던 영등포가 도시정비사업을 거쳐 ‘한강 이남 중심지’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영등포는 혐오시설과 유휴공간의 대변신, 외면 받고 천대받던 곳이 주민들이 직접 찾아오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최대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울대도시권 서남부 성장을 견인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에디터 :    동동이   그래픽 :   Dr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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