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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윤곽 드러나는 ‘새만금’··· 한국판 두바이 기적 이룰까
2019-04-18
10:48
3,53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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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기네스북 등재··· 단군이래 최대규모 간척사업
 
[리얼캐스트=취재팀] 새만금 사업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일원에 총 33.9km에 이르는 방조제를 건설하고 방조제 내측에 여의도 140배에 이르는 409k㎡면적의 간척지를 조성하는 국책간척사업입니다.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는 19년의 공사기간을 걸쳐 2010년 4월 27일 준공됐으며,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동북아 경제 중심지 ‘새만금’의 경쟁력
 
새만금은 국내 그 어떤 도시보다 높은 미래가치와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먼저 국가소유의 무민원·무규제 상태의 토지로 외국 투자유치에 유리하고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가 핵심사업 입니다. 

지정학적으로는 전략적 요충지로 통합니다. 환황해권 중심에 입지해 중국, 일본, 유라시아 진출에 용이합니다. 또한 국내 서해안 측 중앙부에 위치해 당진-군산-무안-대불을 잇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 태안-안면도-변산반도-신안·목포를 잇는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평가 받습니다. 세계 경제대국 중국 주요 항구와도 최적 거리에 위치 했습니다.

제도적 경쟁력 앞세워 제 2의 두바이 만든다
 
새만금 개발은 사막의 기적으로 불리는 두바이와 많이 비교됩니다. 간척사업으로 세워진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아일랜드’는 두바이를 세계적 도시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과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법인세, 소득세 등 대부분의 세금을 없애는 제도적 혁신까지 현재 새만금 개발의 행보와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은 한중 경협단지 추진에 따른 중국 특구로 한중 정부가 담보하는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종합보세구역으로 예비 지정되어 원재료에 대한 수출입 관세가 감면됨에 따라 타지역 생산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습니다.

또한, 국채 사업인 만큼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새만금 전지역에 조세감면을 확대 시행뿐 아니라 4월 1일에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새만금개발청 업무계획 발표···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 도약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비전선포, 장기임대용지 조성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요. 지난 3월에는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한 2019년 7대 중점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은 물에 특화되고 첨단 물관리·에너지·교통 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개발 됩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하반기 본격 착수될 예정이며 두바이 팜 아일랜드에 버금갈 명품 수변도시가 조성되게 됩니다.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 계획은 2023년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세계잼버리는 보이스카우트에서 개최하는 야영대회로 4년 주기로 열립니다. 청소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적 축제이기도 합니다. 168개국 청소년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박12일 동안 야영축제를 갖게 되는데요. 성공적 개최를 통해 새만금을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조성 클러스터 조성은 지난해 발표한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의 후속조치로 진행됩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시설을 유치하고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하게 됩니다. 전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고용인원 9만7474명, 생산가치 25조4423억원, 부가가치 6조9852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 등의 ‘전략사업 전진기지 구축’, 새만금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품 문화·관광 공간 조성’,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강화’ 등 새만금 개발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데요. 새만금 지역이 세계적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간척사업, 경제특구 등 송도 신화 재현… 투자 몰리는 ‘군산’’
 
우리는 대한민국 1호 경제특구 송도국제도시를 통해 정부 주도 간척사업 도시의 가능성을 이미 경험했습니다. 개발 17년차에 접어든 송도는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적인 국제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했는데요. 초기 우려와 달리 높은 가치를 인정 받으며, 부동산 시장은 활황을 띠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효과의 탓일까요? 최근 군산 부동산 시장은 과거 송도 사례를 답습하듯 외부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군산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가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저평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에서 군산 토지와 주택에 대한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산 주거이동 10년주기··· 2020년대는 동부권 차례
 
군산시 주거선호지역은 10년 단위로 동쪽으로 조금씩 이동했습니다. 산업단지가 본격 개발된 1990년대만 해도 군산 도심 서남쪽 외곽에 위치한 나운동이 군산을 대표하는 신도시였습니다. 공단에서 가까워 공장 근로자들이 많이 입주해 살았죠. 이후 2000년대에는 수송동이 2010년대는 미장동, 조촌동 개발이 본격화됐습니다.

수송동이 지금은 군산 주거중심지로 평가 받지만 과거 조성 당시만 하더라도 나운동의 높은 장벽을 쉽게 넘지 못했습니다. 新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경험이 없었던 탓이었죠.

하지만, 최근 보이고 있는 미장동, 조촌동 중심의 新주거단지 조성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송동 집값 상승을 경험한 사람들이 조성 전 단계부터 적극적인 이동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새만금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외부 수요자들도 적극 유입되고 있습니다.

군산 동부권은 ‘디오션시티’ 복합도시 개발이 한창
 
군산 동부권 개발이 적극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곳은 ‘군산 디오션시티’ 입니다. 해당 부지는 옛 페이퍼코리아의 공장이 있던 곳으로 군산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이 이전함에 따라 1만73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도시 개발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첫 개발사업으로 2015년 10월 대우건설이 ‘군산디오션푸르지오’ 공급을 나섰으며, 2016년 5월과 2017년 12월 ‘군산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 1차와 2차가 각각 공급 됐습니다. 3단지 모두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분양을 마감했습니다. 군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1군 브랜드아파트 타운 군산 디오션시티의 지역가치가 알려지면서 실거주 및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북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개장 몰세권 프리미엄 증명

지난해 4월 개장한 롯데몰 군산점은 디오션시티의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롯데몰 군산점은 연면적 8만9000㎡ 규모의 전북지역 최대규모 복합쇼핑몰인데요. 롯데몰 군산점에 따르면 오픈 이후 3개월 동안 14만여 명의 방문 고객이 다녀갔으며, 이 중 65%인 9만여 명이 전북 익산·전주, 충남 서천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대형 쇼핑몰의 가치를 그대로 증명했습니다.

군산 디오션시티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국제도시, 동탄신도시 등 국내 주요 신도시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더샵’이 군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인데요. 포스코건설은 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973가구 규모의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을 5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5㎡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군산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 매각도 같은 달 공개입찰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매각하는 상업용지 B6~B35블록은 롯데몰과 동일 대로변상에 자리잡아 롯데몰과 함께 군산 및 인근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규모는 총 30개 블록, 26,945㎡(약 8,151평)에 달합니다.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새만금 사업과 더불어 군산지역 등 일대의 이러한 변화들이 이 지역 경기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꾸준하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