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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대•부•광, 12월 분양시장 후끈

  • 분양
  • 입력 2019.12.05 09:22
  • 수정 2019.12.18 09:49

[리얼캐스트=취재팀] 수은주가 크게 떨어졌지만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는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광역시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지난 11월에는 부산, 광주에서 1만명 이상의 1순위자들이 몰리는 단지들이 쉬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광주 북구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앤어울림 1단지에는 1순위자가 3만71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40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11월 초 조정지역해제 소식과 함께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에도 1만8100여명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률이 67.76대 1을 기록 했습니다. 

이달 중 지방5개 광역시에서 6,822가구 분양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중 지방5개 광역시에서 총 682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임대를 제외한 아파트기준). 작년 동기(1333가구)의 5.1배 수준입니다. 

지역 중엔 대구의 분양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총 4540가구로 광역시 전체 물량의 66.5%를 차지합니다. 이어서 부산 1181가구, 광주 1101가구 등이며 울산과 대전은 계획된 물량이 없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열된 양상을 보이던 분양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고 지방광역시는 규제지역이 없다 보니 12월에도 1순위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전망입니다”면서 “물론 이들 지역 내에서도 선호 단지로의 쏠림은 심하고 수십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일 면적에서도 당첨 가능성이 높은 쪽에 전략적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방광역시 주요 분양예정 단지

분양물량이 많은 대구에서는 우선 제일건설이 중구 수창동에서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된 복합단지로 아파트 604가구를 포함해 총 768가구 규모입니다. 대구역과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대구역 인근인 대구 중구 태평로2가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분양합니다. 대구역과 직선으로 약 300여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롯데백화점과 동성로 등에 분포하는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된 부산 동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온천동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분양합니다. 총 206가구 중 전용면적 59, 84㎡ 179가구를 분양합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온천장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광주 동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계림2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분양합니다.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광주고 등의 학군이 좋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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