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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걱정 없이 경제활동...일자리 연계주택 입주자격은?

기자명 한민숙
  • 일반
  • 입력 2020.01.02 09:20
  • 수정 2020.01.15 09:33

국토부, 일자리 연계주택 최종 선정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30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의 후보지 총 11곳, 2,675호를 최종 선정,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란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계발 등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①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②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③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총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도권 8곳 1,933호, 지방 3곳 742호 

수도권은 서초염곡(300호), 송파방이(138호), 도봉창동(48호), 수원화서(500호), 인천논현(238호), 국토지리정보원(236호), 파주출판(150호), 부천원종(323호)으로 총 8곳 1,933호입니다. 

지방권은 대전대흥(150호), 경남 사천선인(442호), 전남담양(150호)로 총 3곳 742호입니다. 

창업지원주택으로 선정된 수원화서(500호)는 화서역과 가깝고 2,0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와 연계돼 조성됩니다. 대전대흥(150호)은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창업가를 위한 시설·서비스를 두루 갖출 예정입니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국토지리정보원(236호)은 공간정보산업이 집적화된 공간정보캠퍼스와 행복주택이 공급됩니다.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파주출판(150호)은 문학·출판 등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거·업무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인 부천원종(323호)은 부평국가산단 인근에 들어섭니다. 담양일반산단 내 위치한 전남담양(150호) 역시 인근에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가 위치합니다. 

입주 자격은?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안정적인 거주를 주거공간과 입주자의 미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 결합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이에 업무‧회의공간(사무공간, 회의부스 등)과 개발 프로그램 등의 테스트 공간(IoT‧Mobile LAB), 창업 카페 등의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되죠. 

입주대상은 청년 창업자,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고 이 외에 지자체가 정한 소득,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전략산업 종사자의 경우 19년 기준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부동산 2.80억원, 자동차 2,499만원 이하입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약 72%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공급됩니다. 특히 신입사원(청년형)과 장기근속 근로자(신혼부부․가족형)에게 가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근로자의 여가활동 및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공용회의실이나 피트니트 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임대료는 중기근로자 입주계층과 유사한 산단근로자 행복주택과 동일하게 시세 72~80% 수준으로 적용됩니다.(청년 72%, 신혼부부·가족형 80%)

이병훈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인식확대와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향후 입주자모집 시 마이홈 홈페이지 등에 정책 브랜드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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