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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반값… 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분양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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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1 10:30
  • 수정 2020.03.04 13:10

시세 반값 과천 지식정보타운, 드디어 첫 분양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1년 넘게 기다려온 과천 지식정보타운이 드디어 분양을 시작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첫 타자는 과천제이드자이로 총 647가구가 들어서는 중간급 규모의 공공 분양아파트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해당 단지가 이토록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과천의 호재들 그리고 저렴한 분양가 때문입니다. 우선, 집값이 크게 오른 과천의 중심부와 가까이 있습니다. 인덕원역에서 약 10분가량 소요 되는데요. 2024년 이후 신설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역과도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과천은 전통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곳으로 강남과도 거리가 가깝고, 교육환경이 우수한데다, 주거환경 또한 쾌적한 곳입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여러 교통 호재들이 과천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거란 전망입니다. 우선, 과천역은 GTX C 노선이 지날 전망입니다. 또, 정부과천청사역을 환승·연계하고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을 높일 위례 과천선 작업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 외에도 과천 우면산간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2027년까지 개발 호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이 설계와 시공 등을 맡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아파트’입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민간택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결정됐습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2,195만원으로 최종 결정이 났는데요. 북측 과천도심의 구축아파트의 시세는 3.3㎡당 4,200만원 수준입니다.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아파트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로 3,700만원 수준이고요. 때문에 이러한 시세를 고려해보았을 때 2천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는 무척이나 저렴한 수준입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전용면적이 49~59㎡로 구성돼 5억원 초반대에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분양한 과천자이의 전용 59㎡의 분양가가 8억원이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시세 차익은 최소 4~5억원 가량으로 계산됩니다.

저렴하지만 까다로운 문턱

해당 사업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인만큼 일반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노릴 수 있어 벌써부터 그 열기가 상당합니다. 우선, 공공분양아파트이기 때문에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고 가점이 아닌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12·16 대책 당시 발표했던 해당 지역 의무거주기간 확대 적용(2년) 개정 방안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과천에 1년 이상만 거주해도(3월부터는 2년 거주해야 청약 가능) 청약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수도권 무주택자의 청약 희망 1순위 사업장으로 주목받았던 것인데요. 향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 일정 또한 잠잠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란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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