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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주택촌의 변신은 무죄! 안양 만안구 환골탈태할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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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6 09:20
  • 수정 2021.07.08 09:39

수도권 재개발 3탄, ‘안양시 만안구’

[리얼캐스트=박승면 기자] 지난 시간, 수도권 재개발 빅3 지역 분석 2탄으로 소개드렸던 리캐TV 영상 안양시 동안구편 내용 잘 보셨나요?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 동안구의 형제 만안구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동안구와 마찬가지로 만안구도 환골탈태할 예정인데요. 특히, 만안구는 교통 호재뿐 아니라 쾌적한 자연환경 등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단지들이 많기 때문에 실거주용으로 눈 여겨 볼 곳들이 많습니다. 

소형 주택촌에서 대규모 신축아파트로, 천지개벽할 만안구 재개발


만안구는 동안구에 비해 소형 주택이 많고, 개발도 훨씬 더딘 곳입니다.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도 얼마 없죠. 대부분 낡고 오래된 소형 빌라가 많은 동네입니다. 이러한 만안구 역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면 자연스럽게 주거 인프라 역시 좋아질 테니까요. 만안구에는 총 6곳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곳은 올해 2월 입주를 완료한 소곡지구입니다. 이곳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안양씨엘포레자이’라는 아파트가 들어섰는데요. 프리미엄만 4억원 이상이 붙었습니다. 오랜만에 만안구에 조성된 신축 아파트로 수요자의 인기가 상당했거든요. 

소형 빌라가 즐비한 만안구에 대형 건설사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죠. 실제로 단지는 분양 당시 청약 경쟁률만 평균 25대 1을 기록했고, 잔여세대를 분양하는 청약에서는 무려 8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총 1,394세대로 조성된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수리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숲세권 아파트입니다. 입주민들은 365일 내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죠. 또한 안양시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알려진 신성고등학교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학군을 보유했습니다. 안양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을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거든요. 인근 지역에 재개발이 추가로 진행된다면, 해당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입니다. 이곳 역시 GS건설을 통해 ‘아르테자이’라는 아파트가 탄생합니다. 이미 2019년 착공에 들어갔기 때문에 곧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준공 예정 시기는 2022년 8월입니다. 

단지는 총 1,021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안양예술공원이 바로 단지 앞에 있기 때문에 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과거 안양유원지로 불렸던 안양예술공원은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가득한 장소인데요. 연간 방문객만 약 6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인공폭포, 야외무대, 전시관, 광장, 산책로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돼 있는 이곳을 아르테자이 주민들은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원과 구로를 연결해주는 BRT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인근에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있어 광역교통 여건도 우수하고요.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삼영아파트 주변지구가 두산건설을 통해 총 558세대 규모의 ‘안양예술공원두산위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2019년 착공을 시작했고, 2022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인데요.

단지는 안양역과 관악역을 모두 도보 15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신축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으니, 이곳의 상권은 더욱 활발해지고, 주거 여건도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안구 석수동에는 화창지구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하고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업지인데요. GS건설이 시공하며 총 483세대의 소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요.

단지는 작지만 실속 있는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은 1호선 관악역이 있지만,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까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지가 준공될 쯤엔 월판선 정차역인 만안역이 조성됩니다. 만안역은 단지에서 단 400m 떨어진 곳에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광명시의 주거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이케아, 롯데몰 등이 있거든요.

또한 단지는 화창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아파트로 조성되는 데다, 바로 앞에 안양시립석수도서관까지 있어 자녀 교육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주변은 석수산, 와룡산, 꽃메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이고요. 


다음은 안양역세권지구입니다. 이곳은 현대산업개발과 ㈜한양의 컨소시엄을 통해 총 853세대(공동주택 423세대, 주상복합 430세대)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명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안양역세권지구의 입지는 만안구 내에서 이뤄지는 재개발 사업 중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세대 수는 다른 재개발 사업지에 비해 적은 편이나, 입지가 워낙 훌륭한 탓에 사업이 완료만 된다면 만안구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약 500m 거리에 있으며, 추후에는 월판선이 안양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더블역세권이 될 예정입니다. 안양 시외버스 터미널도 가까이 위치해 있고요.

또한 이곳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해 있습니다. 안양1번가 로데오거리에는 다양한 상권이 조성돼 있으며, 안양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전통재래시장도 가깝죠. 엔터식스와 롯데시네마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바로 앞에는 안양천도 흐르고, 다양한 공원까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안양8동에 위치한 상록지구입니다. 상록지구는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손쉽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명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금정역은 향후 GTX-C노선까지 정차할 예정이기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은 더욱 단축되죠. 새롭게 신설될 월판선 안양역도 인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록지구 주변에는 만안구청과 만안보건소, 메트로병원, 명학공원, 안양시립만안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합니다. 

상록지구는 GS건설이 시공하며, 총 1,71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조합원 수가 적어 일반분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청약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단지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안양시 재개발 사업 중 만안구에 진행 중인 곳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소형 빌라가 가득한 만안구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던 만안구 일대의 주거 인프라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경기도 재개발의 중심, 안양시의 재개발 사업을 조금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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