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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잘 받는 법 따로 있다! 금리인상기 현실적인 내 집 마련 대출 전략은?

  • 리얼꿀팁
  • 입력 2022.04.29 09:00
  • 수정 2023.03.21 15:30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규제 여파로 대출 받기 너무 어려웠던 거 아시죠? 은행들은 심지어 개인 대출까지 제한하면서 대출받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들자 다시금 대출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물가도 오르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대출을 받더라도 늘어난 이자 부담은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금리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대출 전략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전세대출 규제는 완화, 주택담보대출은?

먼저 현재 가계대출 현황이 어떤지부터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에는 부동산 규제 강화, 가계대출 증가로 인해 각 은행사마다 대출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뿐만 아니라 개인대출까지 거절하는 경우도 발생했죠. 

이러한 상황은 올해 초부터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전세대출의 경우 각 은행사 별로 규제를 완화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 은행사별로 낮추고 있고요. 상황이 바뀐 거죠.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드니, 은행 입장에서는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대출 받는 것도 받는 거지만 최근 많은 분들이 대출을 고민하시는 이유는 아무래도 금리 때문일 텐데요.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금리는 대폭 상승했습니다. 현재(2022년 4월 기준) 시중은행 전세대출의 경우 3~5%P대 금리가 책정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1% 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그래도 2분기에 들어서면서 1분기보다는 금리가 인하되는 분위기입니다. 가계대출 감소에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는데요. 지난 4월 8일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포인트(P)~0.25%P 내렸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낮추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초보다는 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금리에 대한 부담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출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급증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대출 금리를 최대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주택담보대출, 금리 저렴하게 받으려면 무조건 주거래 은행 가야하나?

일반적으로 금리를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주거래 은행을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시기 전에 여러 은행권 금리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거래 은행이 그동안 거래가 많아서 금리가 저렴하지 않을까, 또 늘 이용하던 곳이라 편하니까 대출을 무조건 주거래 은행에서 받는 것보다 다양한 은행권 금리를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 고객이 많이 빠진 은행의 경우 금리를 다른 은행에 비해 낮추는 경우도 있고,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오히려 주거래 은행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DSR 한도 여유롭게 준비하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저렴하게 알아봤다면,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죠? 주택담보대출을 받으실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은 아마 DSR 한도일 것입니다. 얼마나 대출이 나오는지를 알아야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2022년 4월 기준) 1금융권 DSR 한도는 2억원 초과 시 40%까지 가능합니다. DSR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니 미리 한도를 여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죠? 

DSR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만기가 짧은 대출입니다. 신용대출이나 학자금대출 같은 만기가 짧은 대출의 경우 DSR 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빨리 상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 부담 낮추고 싶다면? 이 전략을 기억하세요!

금리부담을 낮추고 싶다면 2금융권(보험사)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금융권의 경우 DSR 한도가 2억원 초과 시 50%까지 가능합니다. 1금융권에 비해 DSR 한도에 여유가 있죠. 그래서 신용대출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금리도 보험사 특판 같은 것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은행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해당 사항을 잘 살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2금융권을 이용하면 신용 점수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1금융권이라 해도 대출을 받으면 신용 점수에 영향은 미칩니다. 2금융권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신용 점수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적격대출 활용입니다. 적격대출은 정부 대출상품 중 하나입니다. 보금자리론, 디딤돌과 같은 상품을 일컫는데요. LTV를 비롯해 여러 대출 규정이 은행과 비슷합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관리하는 적격대출은 10~30년, 최대 40년 만기로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조건이 은행과 비슷한데 굳이 적격대출을 염두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장기고정금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을 때는 해당 상품처럼 장기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한 기준을 보겠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를 알아보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고정금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장기간 대출을 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가 안심이 될 수 있지만, 대출기간이 짧은 전세대출은 변동금리가 괜찮을 수 있는데요.

사실 어떤 금리를 선택할 지에 대해서는 모두에게 답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에 비해 0.5%P 정도 높기 때문에 자신의 대출 기간이 어떤지, 또 앞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재정상황에 대한 꼼꼼한 분석 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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