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개편 청약제도 첫 적용…8일 1순위
신혼부부 청약 문턱을 낮추고, 신생아 출산 가구에 혜택 제공

'부부 중복 청약' 청약제도 개편에 분양시장 '봄바람'

지난 25일부터 청약홈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청약제도 개편 후 첫 분양 단지는 대전에서 나왔고, 4월부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도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돼 그 결과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대전 시내 전경. 클립아트 코리아
대전 시내 전경. 클립아트 코리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홈 개편 후 첫 분양 단지는 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다. 단지는 3월 26일 모집공고가 공개되자마자 호갱노노 전국 일간 방문자 1위 단지로 등극하며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3㎡ 495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내달 5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제도 개편의 핵심은 신혼부부의 청약 문턱을 낮추고 신생아 출산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 보유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를 청약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돼도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청약 가점 계산에서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3점까지 합산할 수 있고,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 역시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신생아 우선공급 15% 및 신생아 일반공급 5%)를 배정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의가 많고, 이번에 완화된 청약 조건을 상세하게 안내 중”이라며 “신축 브랜드 아파트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 설계와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4~5월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 4~5월 전국에서 4만 4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단지)’ 총 168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일부 가구는 골프장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며, 용인 처인구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김포에서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총 1200가구 중 831가구가 일반분양하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73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경남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