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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가장 싼 30평대 아파트 TOP 10(feat. 나홀로 아파트)

  • 일반
  • 입력 2022.08.30 09:00
  • 수정 2023.03.21 16:26

 

 

용산에서 가장 저렴한 30평대 아파트 TOP 10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0위 도원삼성래미안 15억 3,000만원

 

 

10위는 마포구와 맞닿은 도원삼성래미안입니다. 지난 6월 21층이 15억 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001년 8월 입주한 1,458세대 대단지입니다. 약간 언덕에 위치했지만 침수 걱정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리모델링 이슈로 단지가 시끌시끌합니다. 얼마 전 소유주들의 리모델링 동의율이 40%가 넘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공덕역(5·6·경의중앙선)과 효창공원앞역(6·경의중앙선) 가운데 위치하며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많습니다. 여의도는 15분 컷, 강남은 40분 정도 걸리네요. 교육시설은 금양초·원효초가 가깝고, 성심여중·선린중·신광여중, 성심여고·신광여고·배문고 등이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도 좋은데요. 이마트 마포점, 이마트 용산점, 아이파크몰 이용이 용이합니다. 경의선숲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고, 후문 쪽으로 나가면 한강공원도 멀지 않습니다.

 

 

9위 용산KCC웰츠타워 15억 3,000만원

 

 

9위는 용산 KCC 웰츠타워입니다. 2015년 3월에 입주한 232세대의 주상복합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단지 중 가장 젊습니다. 지난 5월 14억 7,500만원(38층) 거래가 있었지만 직거래라 제외하니 한달 전인 4월에 15억 3,000만원(25층) 거래가 보입니다. 

 

이 단지의 고층 세대는 시티뷰와 한강뷰가 자랑인 듯합니다. 타입별로 다르긴 하지만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주차장도 여유롭다고 합니다. 

 

교육시설과 교통, 편의시설 등은 8위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단지와 7~8위에 오른 단지들이 문배동에 몰려있습니다. 

 

 

8위 용산아크로타워 14억7,000만원

 

 

8위는 용산아크로타워입니다. 지난 3월 2층 매물이 14억 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매물의 거래 히스토리를 들여다보니 2년 7개월 전에는 10억원에, 그보다 3년 9개월 전에는 5억 6,900만원에 거래돼 거래 시마다 4억원이 넘는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1월에 입주한 208세대의 주상복합으로 관리가 잘되는 편이고 경의선숲길이 연결돼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교통은 매우 좋습니다. 남영역(1호선), 효창공원앞역(6·경의중앙), 삼각지역(4·6), 용산역(1·경의중앙·KTX), 신용산역(4)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을지로(15분), 강남(35분) 등으로도 이동이 편하고, 서울역환승센터가 가까워서 서울 각지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많은 편입니다. 

 

교육시설은 용산초와 남정초가 가깝고, 신광여중·선린중·용산중, 신광여고·용산고·성심여고 등이 있습니다. 용산역의 아이파크몰과 이마트가 있어 쇼핑시설도 충분하고, 인근에 '열정도'라는 이름의 먹자골목이 최근 몇년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7위 이안용산1차 13억 6,000만원

 

 

7위는 8위 건너편 단지인 이안용산1차입니다. 2005년 11월에 입주한 266세대 주상복합입니다. 지난 5월 5층 물건이 13억 6,000만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직전 거래가 작년 8월 12억 5,000만원(14층)이니 1년도 안 돼 1억 1,000만원 정도 오른 셈입니다. 

 

같은 건물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데다가 호수 구분이 애매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는 듯합니다. 기차와 고가도로 소음 불편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주차 공간은 넉넉하고 관리비는 저렴한 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학군과 편의시설, 교통은 앞서 소개한 8위 용산아크로타워와 같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위치했습니다.

 

 

6위 강변삼성스위트 13억 5,000만원

 

 

 

6위는 1999년 12월에 입주한 300세대 규모의 강변삼성스위트입니다. 지난 5월 22층이 13억 5,000만원에 손바뀜을 했습니다. 직전 거래인 작년 8월 17억원(18층)보다 3억 5,000만원 정도 하락했네요. 현지 부동산에서는 내부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직거래가 아니어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현재 이 평형의 호가는 16억 2,000만~17억 5,000만원 선입니다.

 

여의도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한강변 아파트라 한강 영구 조망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인근 구축과는 달리 지하주차장과 엘레베이터가 연결되어 있고, 단지가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역은 마포역이 도보 10여 분으로 좀 멀지만 여의도나 도심으로 향하는 버스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강변북로 진출입도 편한 입지고요. 그나마 불만은 아파트 도색이 촌스럽다거나 층간 소음, 주 1회 뿐인 분리수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은 원효초와 성심여중·고가 가깝습니다. 편의시설은 공덕역의 이마트 마포점, 용산역의 아이파크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위 한남동동원베네스트 13억 5,000만원

 

 

5위는 한남동동원베네스트입니다. 2010년 3월 준공한 129세대의 나홀로 아파트입니다. 지난 3월 전용 81㎡가 13억 5,0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2021년 10월 13억원, 3층)보다 5,000만원 올랐습니다. 

 

한남역 1번 출구에서 100m도 채 되지 않는 초역세권이지만 배차 간격이 긴 경의중앙선입니다. 이를 단지 인근의 버스정류장이 해결해 줍니다. 버스 노선이 서울 주요 지역을 거의 커버해 주거든요. 단지 앞 정류장에는 공항버스도 정차하고 한남대교만 건너면 바로 신사역이라 강남 출퇴근도 편리합니다.

 

남서향 세대는 앞쪽에 방해물이 없어 한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관리가 잘돼 깨끗하고 관리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건물 저층에 편의시설이 있고, 인근에 상권이 형성되어 편리합니다. 순천향대병원이 인근이라는 부분도 강점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근거리에 교육시설과 대형마트가 없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나마 가까운 서울한남초, 오산중·고가 단지에서 1km 거리입니다. 

 

 

4위 효창베네스 12억 5,000만원

 

 

4위는 효창베네스입니다. 지난 6월 8층이 12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002년 3월에 입주한 87세대 나홀로 아파트라 거래도 적고 매물도 많이 나오지 않는데요. 8월 현재 매물은 매매 1건, 전세 1건 뿐입니다. 언덕이라 약간 불편하지만 여름에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바람이 잘 통하고 단지 주변이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6호선과 경의중앙선이 다니는 효창공원앞역이 도보 6분 정도며, 공덕역(5·6·경의중앙)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명동까지 20분, 강남까지는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시내 접근성이 좋습니다. 

 

 

금양초등학교가 270m 거리라 매우 가깝고, 청파초, 선린중·신광여중·배문중, 신광여고·배문고·선린인터넷고 등이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와 효창공원도 가깝네요.

 

 

3위 풍전아파트 10억 7,000만원

 

 

3위는 138세대 규모의 풍전아파트입니다. 지난 5월 10억 7,000만원(1층)에 거래된 후 지난 6월 2층과 4층이 11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1억 2,000만원 올랐습니다. 

 

이번 소개하는 단지 중 최고령입니다. 무려 1971년 5월에 입주한 반백년 단지인데요. 관리가 잘되고 동네가 조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구축이고, 지하주차장도 없어 도로 주차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원효대교와 강변북로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대중교통은 용산역에서 1호선과 경의중앙선, 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산역(4호선)과 효창공원앞역(6·경의중앙)도 멀지 않습니다. 

 

교육시설로는 원효초등학교와 성심여중·고가 가깝습니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대흥역 일대의 학원가도 멀지 않습니다. 편의시설로는 용산역의 아이파크백화점과 아이파크몰 그리고 용산역과 공덕역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 현대차서비스센터 자리가 개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러나 단지 자체가 좁고 그나마도 도로로 분절된 상태라 재건축 사업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때문에 용적률 특혜와 절차 간소화가 가능한 소규모 재건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 효창로즈 9억원

 

 

 

2위는 효창로즈입니다. 효창공원과 숙명여대 인근에 2001년 5월 입주한 19세대의 나홀로 아파트입니다. 올해 5월 9억원(6층)에 거래됐는데 근 1년만의 매매 기록입니다. 그 직전 거래는 무려 4년 전(2017년 8월)에 있었습니다. 소규모 나홀로 아파트라 8월 현재(8월 22일 기준) 네이버 부동산에 전용 84㎡ 매물이 9억원에 단 한 건 나와 있습니다. 

 

숙대입구역(4호선), 애오개역(5), 서울역(4·공항철도), 효창공원앞역(6·경의중앙)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도보 10~15분이라 거리가 좀 있습니다. 여의도, 시청, 신촌, 양재 등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 이용이 쉽습니다. 대형마트는 서울역의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공덕역의 이마트 마포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시설로는 청파초등학교와 배문중·고가 단지에서 200m 거리에 있습니다. 금양초등학교는 효창공원앞역까지 가야해서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 외에 선린중·신광여중, 선린인터넷고·신광여고 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1위 창덕아파트 8억원

 

 

1위는 창덕아파트입니다. 1996년 7월에 입주한 25세대 소규모로 경리단길 내 유일한 아파트입니다. 이 단지 역시 세대수가 적어서인지 거래가 거의 없고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이 아예 없습니다. 지난 1월 8억원(2층)에 거래됐는데 거의 4년만에 이뤄진 매매입니다.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이 도보 10여 분 거리고요. 버스 이용 시 서울역과 시청, 광화문, 개포동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교육시설로는 이태원초·용암초, 용강중, 보성여고·용산고·서울디지텍고 등이 있습니다. 서울용산국제학교와 한국폴리텍1대학 정수캠퍼스도 멀지 않습니다. 

 

오래된 단지이다 보니 엘레베이터와 경비실이 없어서 아파트 느낌이 나지 않지만 지정 주차여서 주차 불편은 그나마 덜한 편입니다. 인근 음식점들이 루프탑을 오픈해서 약간 시끌시끌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에서 가장 저렴한 30평대 아파트를 알아봤는데요. 10억원 초반대에 입성이 가능한 1위부터 5위까지는 예상했던 대로 오래되고 세대수가 많지 않은 나홀로 아파트였습니다. 

 

용산에서 500세대 이상, 준신축에 입성하려면 적어도 15억원은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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